영상물등급위원회로부터 국내 수입 추천이 한 차례 거부됐던 2001년 부천영화제 개막작 <레퀴엠>이 최근 수입 추천을 받아 5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약물중독과 섹스를 적나라하게 표현해 미국에서도 R등급과 무삭제판, 두 가지 버전으로 공개된 영화로 이번에 국내 수입 심의를 통과한 버전은 후반부에 등장하는 2초 분량의 난교파티 장면이 빠진 R등급 버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