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신작 <됭케르크>로 워너브러더스와 2천만달러에 감독 계약을 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흥행 수익의 20%도 추가 지급된다. 이는 2005년 피터 잭슨의 <킹콩> 이후 가장 높은 금액이다. 할리우드 감독의 평균 연출료가 75만달러에서 150만달러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얼마나 파격적인 금액인지 가늠해볼 수 있다. 반면, 올리버 스톤 감독은 야침차게 내놓은 신작 <스노든>의 낮은 흥행 성적에 상심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3주차 만에 북미 박스오피스 10위로 순위가 떨어졌으며, 누적 수익은 1800만달러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