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ve Our Story, Save Our Space.’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가 극장을 지키기 위한 후원 상영회를 계획했다. 계속돼온 재정난을 돌파하기 위한 일련의 시도 중 하나다. 4월에 진행되는 두번의 상영회가 그 시작이다. 4월13일 오후 3시 <동주>(2015)의 상영 후, 영화의 제작과 각본을 맡은 신연식 감독이 관객과의 대화에 함께한다. 당일 상영은 무료로 진행된다. 대신 인디스페이스 후원금을 모을 예정이다. 두 번째 상영작은 인디스페이스를 지속적으로 응원해온 배우 유지태와 함께 보는 <글로리데이>(2015)다. 4월23일 오후 3시 <글로리데이> 상영에 관객 100명을 초청한다. 인디스페이스 안소현 사무국장은 후원 상영회를 인디스페이스의 장기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킬 생각이다. 또한 독립영화전용관에 대한 지원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 “2015년 현재의 서울극장 내로 이전한 이후에도 인디스페이스는 운영상의 어려움이 크다. 인디스페이스는 독립영화가 상영될 수 있는 최후의 보루라는 의미를 지녔다. 영화진흥위원회를 비롯한 정부의 공적 자금 지원이 중요하다.” 후원 캠페인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indiespac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