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진흥위원회 노동조합이 “예산을 볼모로 삼는 관치는 사라져야 한다”며 문화관광부를 비판하고 나섰다. 영진위 노조는 3월22일 성명을 내고, 2002년 예산안을 승인함에 있어 문광부가 세부적인 사항들을 일일이 적시하는 등 필요 이상의 간섭을 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지금까지 영진위의 사업계획 발표가 늦추어지고 있는 데는 문광부의 책임이 크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