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의 가장 큰 매력은 시공간의 제한이 없다는 점이다. 스마트폰만 있다면 언제든 어디서든 원하는 온라인 강의를 들을 수 있다. 경희사이버대학은 여기에다 오프라인 대학생활의 장점까지 더하며 특색 있는 사이버대학으로 자리매김했다. 캠퍼스에서 이뤄지는 각종 특강과 학과 특성화 사업은 재학생들이 실기를 보충하고 서로 자유롭게 교류할 수 있는 장이 된다. 또한 재학생 멘토와 신입생 멘티를 연결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은 학생 개개인의 성공적인 대학생활을 도우며 사이버대학이 놓치기 쉬운 부분을 보완한다. 매년 동•하계 방학기간 중 실시하는 ‘해외문화탐방’ 프로그램은 외국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인과 교류하며 국제적 감각을 익힐 기회를 제공한다. 이처럼 학과가 제공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오프라인 대학 못지않은 알찬 대학생활을 누릴 수 있다. 온라인을 매개로 한 첨단형 교육 프로그램과 캠퍼스의 낭만이 공존하는 이곳, 경희사이버대학교는 실로 미래지향적인 학문의 공간이다.
경희사이버대학교는 경희대학교와 같은 학교법인인 경희학원 소속 4년제 대학이다. 때문에 재학생들은 서울 회기, 수원 영통, 남양주 광릉에 위치한 경희대 캠퍼스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하면서 캠퍼스 라이프의 낭만을 누릴 수 있다. 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등 경희학원 의료기관이 제공하는 동문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음은 물론이다. 경희대학교 서울캠퍼스 내 ‘네오르네상스관’에 터를 잡고 있는 경희사이버대학은 최근 홍릉 제2 캠퍼스 ‘아카피스관’ 개관으로 더 넓어진 오프라인 학습공간을 갖게 됐다. 영남•호남•경기•충청지역 학습관에서도 강의 수강, 스터디 및 특강 참여가 가능하다. 2012년부터는 경희대 ‘후마니타스 칼리지’와 연계해 심도 높은 교양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도 했다. 재학생 55%가 혜택을 얻는 사이버대 최고 수준의 장학금 제도 또한 경희사이버대학의 강점 중 하나다. 이처럼 철저한 학생맞춤형 교육환경은 내년에 개교 15년을 맞는 경희사이버대 학생들만이 누릴 수 있는 특권이다.
특색 있는 커리큘럼과 수준 높은 전문가 특강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유연하고 독창적인 커리큘럼으로 유명하다. 기업경영과 예술경영을 접목한 ‘창조경영’, 실험적이고 비상업적인 영역을 포괄하는 ‘대안문화에 대한 관심’. 이 두 가지 키워드가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의 커리큘럼을 대변한다. ‘예술과 창업’, ‘문화예술단체 재원조성’, ‘창조산업과 저작권법’ 등 예술과 현실을 잇는 교과목부터 ‘인디문화론’, ‘지역문화예술기획’, ‘다문화예술기획’ 등 변화하는 문화예술패러다임을 녹여낸 교과목까지. 트렌드와 실용성을 골고루 갖춘 과목들로 커리큘럼이 알차게 짜여져 있다. 사회 변화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요구에도 기민하게 대응한 결과다. 전한호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 학과장은 “문화예술이라고 하면 많은 대학들이 주류쪽을 위주로 다룬다. 그러나 문화라는 건 한 방향으로만 흐르는 게 아니다. 요즘 생명권에 버금가는 ‘문화예술향유권’이라는 개념이 부각되고 있다. 모든 사람이 예술가이고 문화예술 기획자가 될 수 있다. 그렇게 우리 모두가 자기 자리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일궈나가는 삶을 목적한다고 볼 때, 대안문화처럼 이전까지는 방치되었던 부분들에 대한 내용이 우리 학과만이 가진 프로그램 중에 하나다”라며 독창적인 커리큘럼을 강조했다. 2011년부터는 경희사이버대 내 문화창조대학원이 새로 개설됨으로써 심화된 학업 또한 가능해졌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주축이 되는 각종 특강은 학과의 커리큘럼을 한층 두텁게 만든다. ACM 아카데미는 경희사이버대 문화예술경영학과의 연간 시리즈 특강이다. 문화와 예술을 학문적으로만 논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시각으로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재학생, 졸업생은 물론 일반인들의 활발한 참여로 개최 때마다 큰 호응을 얻으며 학과의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에는 ‘예술과 공공성’이라는 주제로 총 4회의 특강이 열렸다. 임옥상 화백, 김선우 시인, 김원 건축가, 이혜경 서울국제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이 강단에 올라 예술의 공적인 역할에 대해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전 분야에서 각광받는 ‘협업’을 주제로 각 장르간 예술의 협업을 살펴보는 특강을 진행했다. 양철모 공공미술가, 정영두 안무가, 김희정 작곡가가 강연자로 나서 풍부한 사례와 경험을 나눴으며, 새로운 협업 가능성까지 모색하는 자리가 됐다.
학생 개개인과 지역문화의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학과 특성화 사업
학과가 지니는 또 하나의 강점은 ‘학과 특성화 사업’이다. 매년 재학생들이 직접 공연이나 전시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는 문화예술 현장을 직접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문화에는 활기를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지지난해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놀이문화에 기반한 축제를, 지난해에는 창작뮤지컬을 기획해 성공리에 끝마쳤다. 올해는 경희사이버대가 위치한 회기동의 역사와 문화를 소재로 한 지역 축제를 선보였다. 축제는 11월7일과 8일, 이틀 동안 ‘회기야 안녕’이라는 이름으로 열렸다.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프로그램은 어르신들의 취미활동부터 지역 역사를 아우르는 내용이었다. 벽에다 큰 화판을 만들어 주민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보기도 하고, 마을에서 10년 넘게 영업 중인 카페를 선정해 마을 어르신들을 모시고 지역의 문화나 역사에 대한 강의를 하거나 인디 가수들의 공연 등을 진행했다. 전한호 학과장은 “학과의 재정적 지원하에 학생들이 섭외부터 홍보까지 축제 기획 전 분야를 스스로 진행한다. 실수도 있고 불발되는 부분도 있지만 이런 행사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이론교육을 통해 얻지 못한 부분을 학생들 스스로가 얻을 수 있다고 본다”고 전했다. 지역발전과 학생 개인의 역량 개발을 함께 도모하는 ‘학과특성화 사업’은 학생들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문화예술계에서 실력과 권위를 인정받은 교수진 또한 학과의 자랑이다. 미술사학 연구가 전한호 학과장을 필두로 시인 심보선, 영화인 강윤주, 한국 대중음악상 심사위원장 김창남, 음악평론가 임진모, 연극치료 전문가 이효원 교수 등 대중문화계 전반에서 활약하는 이들이 대중문화계를 이끌 새 시대의 예술경영인들을 육성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입시전형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는 학업계획서 70%와 인성검사 30%를 반영한다. 총 두번에 걸쳐 모집하며 1차 모집은 12월1일에, 2차 모집은 내년 1월22일에 시작된다. 학업계획서는 자기소개와 학업계획으로 나뉘며, 자기소개란에는 성장배경, 경력사항 등을 기재하고 학업계획란에는 지원동기, 대학생활 계획 등을 적으면 된다. 인성검사는 전형료 결제 후 온라인으로 응시할 수 있다.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자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고 2, 3학년 편입도 가능하다. 신입생은 인문사회경영계열의 나머지 19개 학과를 포함해 총 1480명을 선발한다.
“사회적인 트렌드를 반영해 새로운 강의들을 많이 만들었다”
경희사이버대학교 문화예술경영학과 전한호 학과장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강점은 무엇인가.
=주류문화뿐만 아니라 대안문화도 다룬다는 점, 사회적인 트렌드를 반영하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지역문화기획’이 요즘 부상하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다루는 과목을 마련하고 있다. 변화하는 사회의 트렌드를 수용할 역량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학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예술인과 경영인 양성 중 어디에 초점을 두는가.
=경영인 양성이다. 수업 내용이 방송장비를 다루거나 실기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짜여져 있지 않다. 문화예술을 기획 및 운영하고 인력을 양성하며 재원을 관리하는 경영쪽을 가르친다. 단 문화예술계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제반 일들을 경영한다는 측면에서는 일반 경영대와는 다르다.
-오프라인 활동이 활발한가.
=오프라인 대학만큼 프로그램이 다양하다. 특강, 학과 특성화 사업 등으로 격주에 한번은 모이는 것 같다.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꾸린 스터디도 한달에 한번 정도 진행된다. 스터디 그룹은 공연, 영화, 미술, 대안문화 등 4개 주제로 구성돼 있고 그룹당 학생 20~30명이 속해 있다. 교수님들도 열성적으로 임한다.
-학생 구성이 어떤가.
=사이버대의 특성상 과거에는 취업을 하고 수업을 듣는 경우가 많았다. 80% 정도까지 차지했다. 근데 요즘에는 추세가 20%대로 뒤바뀐 상태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바로 사이버대에 진학하거나 일반 대학에서 1, 2학년을 마치고 편입한 친구들이 늘고 있다.
-2016학년도 문화예술경영학과의 계획은.
=2007년 신설된 문화예술경영학과가 내년에 설립 10주년을 맞이한다. 이와 관련해 내년 1월9일 ‘문경인의 밤 & 학과 10주년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학과 재학생, 졸업생은 물론 교강사들이 함께 모여 문화예술경영학과의 10년 역사를 되돌아보고 앞으로의 10년 비전을 세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
-학업계획서 작성에 있어서 팁이 있다면.
=학업계획서 중에서는 ‘학업계획’란이 중요하다. 우리 학과는 일반적 커리큘럼에 더해 독특한 커리큘럼이 있다. 독특한 커리큘럼 때문에 입학 후 ‘문화예술경영학과가 이런 곳인지 몰랐는데’하는 학생들이 간혹 있다. 그러므로 어떤 교수들이 있고, 교수들이 무엇을 전공했는지, 또 커리큘럼이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등을 미리 봐야 한다. 학과 커리큘럼을 내가 하고 싶은 일에 어떻게 연결해서 가야겠다는 계획안 같은 것을 제시해주는 게 학업계획서라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