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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황정민 칸타빌레~
씨네21 취재팀 2015-12-17

메커닉 에로스

정금형 작가의 신작 퍼포먼스 <재활훈련>이 12월26∼28일 오후 8시 문래예술공장 스튜디오M30에서 상연된다. <재활훈련>은 2013년 같은 장소에서 초연됐던 <심폐소생술연습> 이후 2년 만의 작품으로, 전시공간 ‘시청각’과 독일의 극장 팍트 졸페라인이 함께 제작했다. 정금형은 올해 에르메스재단 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된 데 이어 <동아시아 페미니즘: 판타시아>(서울시립미술관), <댄싱 마마>(코리아나 미술관), <MOVE & SCALE>(시청각) 등의 전시에 참여한 바 있다.

황정민 칸타빌레~

산에 있어야 할 황정민이 지휘자가 되어 돌아왔다. 누가 클래식을 우아하다 했던가. 황정민이 연출과 주역을 맡은 뮤지컬 <오케피>는 무대 아래 오케스트라 피트를 배경으로 연주자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별별 해프닝을 그린다. 더블캐스트인 황정민과 오만석은 천재적인 지휘자이지만 여자 앞에선 한없이 갈팡질팡하는 ‘컨덕터’를 연기한다. 황정민은 “원작은 일본 작품이지만 전혀 알아차릴 수 없을 만큼 국내 정서에 맞게 각색이 잘되었다”고 연출의 변을 밝혔다. <오케피>는 12월18일부터 2016년 2월28일까지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선보인다.

한국에서 만나는 뱀파이어 소녀

2008년 개봉 이후 지구적인 사랑을 받아온 토마스 알프레드슨의 영화 <렛미인>을 원작으로 한 동명의 연극이 한국 관객을 만난다. 연극 <렛미인>은 뮤지컬 <원스>와 연극 <블랙워치>를 연출하며 세계적인 연출가의 반열에 오른 존 티파니의 작품이다. 처음 선보이는 한국판에는 일라이 역에 박소담과 이은지, 오스카 역에 안승균과 오승훈, 하칸 역에 주진모가 캐스팅됐다. 안무는 스티브 호겟, 음악은 올라퍼 아르날즈가 맡았다. 내년 1월21일부터 2월14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싱글맨> 블루레이로 만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톰 포드의 감독 데뷔작 <싱글맨>(2009)이 블루레이로 출시된다. 무비스틸카드 8종, 40페이지에 달하는 영화 소개 책자, 스카나보 케이스로 구성됐다. 첫 영화에서 연출자, 각본가, 제작자로 1인3역을 소화한 톰 포드가 영화 제작 과정을 생생히 들려주는 코멘터리까지 포함돼 있다. 알라딘 등에서 예약 판매 중이며 12월31일 출고 예정이다.

최고의 라이브

불세출의 보컬리스트 이승철의 연말 콘서트가 열린다. 이번 공연의 타이틀은 ‘The Best Live’. 지난 30년의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았던 서른한곡의 노래들을 만날 수 있다. 지난 12월12일 부산에서 시작한 투어는 광주, 서울을 거쳐 2015년 마지막날 인천에서 마무리한다. 23일부터 26일까지 4일간 이어지는 서울 공연은 기존의 잠실실내체육관 구조와 달리, 무대와 관객의 간격을 한껏 좁힌 색다른 좌석 배치를 선보일 예정이다.

‘핑크 플로이드’ 로저 워터스의 종합 뮤직 세트

<로저 워터스: 더 월> 한정판 블루레이가 출시된다. 영화는 핑크 플로이드의 명반 《The Wall》의 공연 실황과 그 과정을 만들어간 로저 워터스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공연 실황과 다큐멘터리를 비롯해 다양한 부가영상이 담긴 보너스 디스크가 추가로 제공되고 디지팩 디자인과 포스터, 아트카드, 부클릿도 별도로 제공한다. 보고 있으면 이제는 하나둘 세상을 떠나고 있는 멤버들이 떠올라 마음이 아련해지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