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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뉴스] 전세계 1만개 스크린 확보하겠다
김성훈 2015-11-20

CJ CGV,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에서 2020년 비전 발표

CJ CGV 서정 대표.

“2020년에는 스크린 수 1만개를 달성해 글로벌 넘버원 컬처플렉스가 되겠다.” CJ CGV가 지난 11월18일 CGV청담 씨네시티에서 ‘영화산업 미디어포럼’을 열어 올해 글로벌 시장 진출 성과를 보고하고, 2020년 비전을 발표했다. CGV는 지난 10월23일 중국 칭다오에 글로벌 100호점 CGV칭다오 롱후진난을 열었고, 이후 지금까지 베트남 하노이, 인도네시아 치르본, 중국 이싱, 루저우, 창사 등에 차례로 극장을 개관해 전세계 총 105개 극장, 764개 스크린을 확보했다(중국 CGV 57개 극장, 456개 스크린•베트남 CGV 27개 극장, 178개 스크린•인도네시아 CGV 블리츠 16개 극장, 118개 스크린•미얀마 J CGV 4개 극장, 9개 스크린•미국 CGV 1개 극장, 3개 스크린). 올해 말까지 글로벌 극장 수가 118개까지 늘어나고, 내년 1분기 중에는 해외 극장 수가 국내 극장 수를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2006년 중국 상하이에 글로벌 1호점을 연 뒤 9년 만에 거둔 성과다. 이 포럼에 참석한 CGV 서정 대표는 “해외 극장 수가 국내를 넘어선 건 CGV의 글로벌 사업 비전 달성을 위한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이제는 국내가 아닌 세계 시장에서 거대 문화기업들과 맞서기 위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글로벌 비전도 공개됐다. 2020년 12개국 1만개 스크린(특별관 3천개 포함)을 확보해 관객수 7억명을 불러모아 세계 최고의 컬처플렉스가 되겠다는 게 CGV의 목표다. 단순히 극장과 스크린 수를 늘려 회사의 외형적인 성장을 이루는 게 아니라 CGV라는 글로벌 플랫폼을 전세계에 구축해 한국영화 콘텐츠를 세계적으로 널리 알리는 게 CGV 글로벌 사업의 목적이다. 한국영화의 내수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른 까닭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해서는 극장 같은 플랫폼을 확장하는 게 필요한 상황에서 내린 결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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