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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highway] 그 겨울, 이와이 바람이 분다
씨네21 취재팀 2015-11-16

올 시즌 첫 우주전쟁, 엘 클라시코

엘 클라시코를 앞둔 FC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샤)와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는 부상 병동이다. 바르샤의 메시와 라키티치는 엘 클라시코에 나서기 위해 재활에 여념이 없다. 레알의 세르히오 라모스는 엘 클라시코에 나올 수 있을지 미지수다. 다소 김이 빠진 듯한 이번 엘 클라시코에서 주목해야 할 선수는 단연 바르샤의 네이마르와 수아레스 콤비. 메시가 없을 때 두 선수는 6경기 15골 6어시스트를 합작했다. 엘 클라시코는 11월22일 일요일 오전 2시15분 KBSN 스포츠에서 방영된다.

황제의 귀환

‘발라드의 황제’ 신승훈이 11집 《I Am…& I Am》을 발표하며 전국투어 콘서트를 갖는다. 2006년 이후 9년 만에 발표하는 새 정규앨범은 신승훈 스스로 ‘가수 인생 시즌2’의 출발점이라 칭할 만큼 야심차게 준비한 음악들이 담겼다. 새 노래들을 비롯해 신승훈의 수많은 히트곡이 울려퍼질 투어 <2015 The 신승훈 Show>는 12월4일부터 3일간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서울 공연으로 시작해 광주와 대구를 거쳐 크리스마스 시즌의 부산 공연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새로운 한류?

한국 여고생이 노래한 아델의 <Hello> 커버 영상이 유튜브와 페이스북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노래의 주인공은 서울실용음악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이예진양. 외신들은 그를 두고 “아델조차 이 커버를 들으면 눈물을 흘리게 될 것”, “단순히 노래를 할 뿐만 아니라 열정적인 감정을 실어 청자들의 몸속까지 뒤흔든다”고 평하며 열광하고 있다. 꾸준히 조회수가 오르고 있는 영상은 유튜브 990만뷰, 페이스북 340만뷰(11월12일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그 겨울, 이와이 바람이 분다

<러브레터>의 홋카이도 설원이 생각나는 계절, 일본 감독 이와이 슌지의 영화들이 찾아온다.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터와 엣나인필름이 공동 주최하는 ‘이와이 슌지 기획전-당신이 기억하는 첫 설렘’이 12월10일부터 20일까지 아트나인에서 열린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러브레터> <4월 이야기> <하나와 앨리스> 등의 인기작과 <뱀파이어> <이치카와 곤 이야기> <3•11: 이와이 슌지와 친구들> 등의 국내 미개봉작, <언두> <피크닉>과 같은 중•단편 작품이 두루 소개될 예정이다.

<퐁네프의 연인들> 블루레이 발매

레오스 카락스 감독의 <퐁네프의 연인들>이 블루레이로 발매된다. 700장 넘버링 한정판으로 풀슬립 아웃케이스, 아트카드 3종, 포스터, 이용철 영화평론가의 리뷰가 수록된 책자를 함께 받을 수 있다. 11월12일부터 예약판매가 진행되며 출시일은 27일이다. 깊어가는 가을, 사랑에 빠진 연인들을 위한 추억, 센강의 아홉 번째 다리 퐁네프를 새롭게 맞이할 좋은 기회다.

전시로 만나는 스탠리 큐브릭

거장 스탠리 큐브릭을 미술관에서 만나보자. 서울시립미술관이 2012년 <팀 버튼 전>을 연 데 이어 이번엔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9 스탠리 큐브릭 전>을 연다. 이번 전시에선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1968), <시계태엽 오렌지>(1971), <샤이닝>(1980)을 비롯한 그의 연출작 19편과 관련 소품, 세트 모형, 촬영현장을 담은 미공개 사진, 자필 메모가 담긴 각본 등 1천여점에 이르는 방대한 자료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11월29일부터 2016년 3월13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에서 진행된다.

전설이 된 게임의 최종막이 열린다

11월10일 <스타크래프트2: 공허의 유산>이 발매됐다. 이로써 1998년 <스타크래프트> 발매 이후 무려 17년을 이어온 시리즈가 대망의 종지부를 찍었다. 전세계 판매량의 60%가 우리나라였다고 하니 가히 국민게임, 아니 시대의 흐름을 바꾼 게임이 이제 역사가 되려 한다. 이쯤 되면 <스타크래프트>를 접해보지 못한 사람이라도 한번쯤 관심을 가져볼 만한 일이다. 디지털 다운로드로도 구매할 수 있다. 그 장엄한 여정의 끝을 직접 목격하라.

한바탕 쇼!

관능의 뮤지컬 <시카고>가 온다. 한국 뮤지컬계의 스테디셀러 <시카고>가 11월14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디큐브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쇼비즈니스가 펼쳐지는 교도소와 재즈 클럽을 배경으로 끈적한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말 그대로 한바탕의 쇼를 제대로 맛볼 수 있다. 벨마 켈리에 최정원, 록시 하트에 아이비, 빌리 플린에 이종혁과 성기윤, 마마 모튼에 전수경과 김경선이 각각 캐스팅됐다. 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