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우먼파워~. 미셸 맥라렌 감독이 내려놓은 <원더우먼>의 메가폰을 패티 젠킨스 감독이 낚아챘다. 진짜배기 원더우먼의 탄생을 손꼽아봐도 좋겠다. <몬스터>(2003)에서 샤를리즈 테론을 무시무시한 괴물로 태어나게 만든 감독이 바로 그다. 근면성실한 캡틴 아메리카에 대해선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크리스 에반스가 ‘블랙 위도우’ 캐릭터를 “난잡한 여자”, “창녀”라고 언급해 구설에 올랐다. 농담도 듣는 사람이 재밌어야 농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