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도현이 부르는 <Falling Slowly>를 듣고 싶다면
원스 어게인! <원스>가 뮤지컬로 다시 한번 관객을 찾는다. 서울 예술의전당에서 12월14일부터 내년 3월29일까지 공연하며 윤도현, 이창희, 전미도, 박지연 등이 출연한다. 국내에서는 초연이지만 2012년 토니상의 베스트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뮤지컬 팬들의 러브콜을 받아왔다. <원스>의 O.S.T <Falling Slowly>나 <If You Want Me>가 아직 귓가에 맴돈다면 어서 가서 윤도현의 라이브로 다시 듣자.
홍콩의 우산시위가 궁금하다면
<홍콩이라는 문화공간>을 쓴 류영하 교수가 새로이 펴낸 <중국 민족주의와 홍콩 본토주의>(산지니 펴냄)는 중국이 왜곡하고 있는 홍콩 정체성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중국-홍콩 관계는 무엇인지 고민한다. 현재 홍콩에서 벌어지고 있는 시위의 심연으로 들어가보자.
CGV홍대에 ‘고양이 연구실’ 출격!
스크린 X와 홍대를 기반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의 만남, CGV홍대 빔프로젝트(Vision in motion)가 첫선을 보인다. 장르를 넘나드는 시각예술을 담아낼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을 목표로 CGV홍대에서 상영과 전시를 개최한다. 11월21일 금요일에는 첫 번째 아티스트로 선정된 스튜디오 쉘터의 신작 <캣 랩>과 아티스트 주제 강연, 관객과의 대화가 열릴 예정이다. 프레임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상상력에 흠뻑 빠져보자.
<바우하우스 무대실험-인간, 공간, 기계> 전시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이 개관한 지 벌써 1년이다. 첫돌을 축하하기 위해 서울관을 방문한다면 <바우하우스의 무대실험-인간, 공간, 기계>전도 놓치지 말자.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과 독일 바우하우스 데사우 재단이 2012년부터 공동으로 기획한 것이다. 총 7부로 구성되었으며 백남준, 김영나, 안상수 등 국내 작가들의 작품도 만날 수 있다. 11월12일부터 내년 2월22일까지 열린다.
데뷔의 순간, 제3회 메가박스 무비아카데미
영화감독 17인의 데뷔 이야기를 엮은 <데뷔의 순간>(푸른숲 펴냄) 출판 기념으로 ‘메가박스 무비아카데미’가 11월21일(금)부터 30일(일)까지 신촌 메가박스에서 열린다. 봉준호의 <플란다스의 개>, 이준익의 <키드캅> 등 매일 10편의 데뷔작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진다.
양방언 단독 콘서트 <양방언 Evolution 2014>
<천년학> <천년여우 여우비> <천상의 길 차마고도>의 공통점은? 여기에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까지 더한다면?! 답은 모두 양방언 음악감독의 손을 거쳤다는 점이다. 전방위적 아티스트 양방언이 국립극장 해오름에서 11월28일부터 30일까지 단독 콘서트 <양방언 Evolution 2014>를 가진다. 국내외 15명의 연주자들이 참여하는데 그중 한명이 국카스텐의 드러머 이정길이다. 클래식, 록, 재즈 등 장르 불문 잡식성 음악 애호가라면 양방언의 크로스오버 음악을 그냥 지나칠 수 없을 것이다.
남김없이 빠짐없이 홍콩 영화사 총정리
홍콩에서 태어나고 자란 종보현의 <홍콩영화 100년사>는 20세기 홍콩을 관통하는 방대한 책이다. 풍부한 사진 자료와 다양한 영화인들의 인터뷰 자료 및 상세한 자료들을 통해 홍콩영화 100년의 영광과 쇠락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필생의 역작’이라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