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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영화 영화독립
씨네21 취재팀 2014-10-09

지금 이순간, 한국 독립영화인들의 고민을 듣고 해결책을 모색하다

대구 동성아트홀

지난 9월1일, 영화진흥위원회의 예술영화전용관 지원 사업 심사 결과가 나왔다. 독립영화인들의 오랜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드는 힘빠지는 결과였다. 지원 사업에서 탈락한 대구 동성아트홀의 남태우 프로그래머에게 먼저 괜찮냐고 물었다. 그는 지난 4월부터 월급을 못 받고 있다고 했다. <송환> <워낭소리>를 배급한 인디스토리의 곽용수 대표, 올해로 40주년을 맞는 서울독립영화제의 조영각 집행위원장, 20년간 독립영화감독으로 살아온 이송희일 감독에게도 차례로 안부를 물었다.독립영화라는 땅이 더 비옥해질 수 있도록 10년 이상 힘써온 4인의 독립영화인들에게 지나간 시간과 다가올 시간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는 곧 현재의 독립영화가 짊어지고 있는 근심과 걱정일 것이다. 물론 깨달음과 희망에 대한 이야기도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