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가 국민을 구조하지 않은 ‘사건’이다.” 부연하지 않아도, 당신은 이 문장이 무엇에 대해 말하는지 바로 눈치챘을 것이다. <문학동네 80호>는 ‘4·16 세월호를 생각하다’ 특집을 마련했다. 진은영•박민규, 황정은, 배명훈, 전규찬을 비롯한 시인/소설가/평자들이 세월호에 대해 썼다. ‘우리의 연민은 정오의 그림자처럼 짧고, 우리의 수치심은 자정의 그림자처럼 길다’는 진은영 시인의 글 제목을 응시하는 것으로 이 묵직한 독서가 시작된다. ‘그날’을 절대 잊지 않기 위하여.
[도서] ‘4·16 세월호를 생각하다’
글
씨네21 취재팀
2014-09-18
<문학동네 80호> 문학동네 편집부 엮음 / 문학동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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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4•16 세월호를 생각하다’ <문학동네 80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