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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축하해요 배트맨!
윤혜지 2014-04-07

DC엔터테인먼트, <배트맨> 시리즈 75주년 기념하는 다양한 콘텐츠 준비

<배트맨> 75주년 기념 로고.

배트맨이 올해로 75살 생일을 맞는다. 1939년 5월, DC코믹스 잡지 <디텍티브 코믹스> 27호로 데뷔한 배트맨은 지난 75년간 선과 악, 빛과 어둠을 동시에 끌어안은 새로운 형태의 슈퍼히어로 캐릭터로 사랑받아왔다. <배트맨> 시리즈의 7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DC엔터테인먼트에서는 다양한 배트맨 콘텐츠를 준비 중이다.

먼저 4월9일에는 새 시리즈 <배트맨 이터널>의 화려한 프로모션이 예정돼 있다. DC엔터테인먼트는 7월23일을 ‘배트맨 데이’로 지정해 일부 팬들에게 스페셜 에디션 배트맨 코믹스를 증정한다고도 밝혔다. 4월18일엔 북미 만화행사 원더콘에서 브루스 웨인과 탈리아의 아들 데미안 웨인의 스토리를 담은 애니메이션 <선 오브 배트맨>의 프리미어가 열린다. 정식 공개는 5월6일이다. 게임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을 원안으로 하는 애니메이션 <배트맨: 어설트 온 아캄>도 여름 내 공개된다.

워너브러더스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는 게임 <배트맨: 아캄> 시리즈의 최종편 <배트맨: 아캄 나이트>를 오는 10월14일에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아캄 나이트가 배트맨에 대적할 강력한 빌런으로 등장하고, 스케어크로우, 펭귄, 투페이스, 할리퀸 등의 빌런들이 연합해 배트맨과 고담시를 공격한다는 내용이다. 게임 출시에 앞서 7월 샌디에이고 코믹콘에서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올가을 폭스에서는 한 시간짜리 파일럿 드라마 <고담>을 방영한다. 브루스 웨인이 배트맨이 되기전의 시기를 배경으로 한 제임스 고든 경감의 형사 시절 이야기다. 펭귄 등 빌런들의 기원도 함께 다룬다. 벤자민 매켄지가 젊은 시절의 고든 경감을 연기한다. 1966년판 TV시리즈 <배트맨>의 DVD 발매 소식도 있다. 실사 버전으로 제작된 첫 번째 TV시리즈인 1966년판 <배트맨>은 방영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판권 문제로 한번도 비디오로 출시된 적이 없는 시리즈다. 최근 시나리오작가 로렌조 셈플 주니어의 타계 소식으로 상심했을 팬들에게 작은 위로가 될 것 같다. 팀 버튼의 <배트맨> 25주년 기념 블루레이 에디션도 올가을 발매를 확정했다. 잭 스나이더가 연출하는 <맨 오브 스틸2: 배트맨 vs 슈퍼맨>은 2016년 5월6일 북미 개봉예정이며, 마블의 어벤져스에 대적할 저스티스 리그의 영화화는 2017년으로 미뤄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