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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서대학교] 영화의 메카, 센텀시티에서 꿈을 키운다
2013-12-12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과소개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학장 이용관)은 올해 본격적인 센텀시티 시대를 열었다. 센텀시티는 부산국제영화제가 열리는 영화의전당을 비롯해 올해 10월 부산으로 이전한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영상물등급위원회, 후반작업업체 AZ웍스, 부산/경남 지역방송국 KNN, CGV센텀시티, 롯데시네마 센텀시티 등 영화/영상산업 관련기관, 업체, 극장이 모여 있는 부산 영화의 중심지다. 2000년 영화과, 뮤지컬과, 연기과 3개 학과로 출발한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2008년 전국 최초로 한국영화의 거장 임권택 감독의 이름을 붙여 현재의 이름인 단과대학으로 재탄생했다. 올해부터 센텀시티 한가운데에 있는 캠퍼스로 이전해 수업을 진행해오고 있다.

야심차게 출발한 만큼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국내 최고의 교육 환경을 자랑한다. 소향아트씨어터는 총 1074명의 관객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의 뮤지컬 전용극장이다. 뮤지컬과, 연기과 작품들이 이곳 무대에 올라간다. 레드원 카메라를 포함한 30여대가 넘는 카메라와 각종 조명장비를 대여할 수 있는 장비실, 촬영과 조명을 실습할 수 있는 촬영/조명 실습실, 맥 전용 편집을 교육하는 맥 편집교육실습실, 사전에 예약만 하면 누구나 24시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개인 편집실과 사운드 편집실, 후시녹음(ADR)과 폴리(Foley) 같은 사운드 작업이 가능한 음향실 등 상영을 제외한 영화의 전 공정을 원스톱으로 해결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영화나 연극, 뮤지컬) 다군현장을 그대로 학교 안에 옮겨놓은 것이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재도약을 준비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다.

단편뿐만 아니라 장편 제작 실습

현장과 유사한 환경을 갖춘 만큼 커리큘럼 역시 실습 위주로 구성되어 있다. 물론 1, 2학년 때는 영화입문, 스토리텔링의 역사, 영화읽기와 쓰기 같은 이론교육에 집중한다. 하지만 2학년부터는 매 학기 1편 이상의 단편을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워크숍이나 졸업작품으로 단편영화를 만드는 다른 학교와 달리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영화과는 재학생이 장편영화를 제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영화과 김병준, 서호빈, 오원재가 함께 차린 영화제작사 ‘영화사 새 삶’이 제작하고,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이 제작비를 지원한 영화 <개똥이>(감독 김병준)가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에, 올해는 서호빈 감독의 <>이 ‘한국영화의 오늘-비전’부문에서 상영됐다. 단편영화 역시 한해 최대 40여편이 제작될 정도로 재학생들의 제작 열기가 높다. 2005년부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안필름아카데미(AFA)의 제작, 촬영, 사운드, 프로덕션디자인 파트에 인턴과 스탭으로 참여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재학생들에게 아시아 국가의 젊은 영화인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게 돕는다.

4년제 대학으로는 전국 최초로 뮤지컬전공이 설립된 학교인만큼 임권택영화예술대학 뮤지컬과는 ‘국내 최고의 뮤지컬 전문 인력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음악, 무용, 연기 등 체계적인 실기 중심의 교육을 통해 오랫동안 뮤지컬 전문 인력을 배출하고 있다. 소향씨어터라는 뮤지컬 전용극장을 갖추고 있는 만큼 재학생들은 입학하자마자 공연에 투입될 정도로 현장 중심의 교육을 받고 있다. 11월15일 현재, 공연 중인 <페임>이나 올해 1학기 때 공연했던 <캣츠> 같은 브로드웨이 작품이나 창작뮤지컬 등 매년 5편(1학기 때 2편, 2학기 때 3편)씩 공연을 한다. 한해 많으면 2편 정도 소화하는 다른 학교에 비하면 엄청난 작품 수다.

영화과와 뮤지컬과가 실습 중심의 수업에 방점을 찍는다면 연기과는 체계적인 배우 양성 교육 시스템을 확립해 경쟁력 있는 배우를 길러내는 데 집중한다. 1학년 때는 연기 기초를 비롯해 신체적 행동의 기억, 상황연기를 통해 연기의 기본기를 다지고, 2학년 때는 관찰 수업, 역할 구축 연기 등 연기의 기본 자세와 캐릭터의 다양성을 익히게끔 한다. 3, 4학년 때는 학과가 보유하고 있는 1200여석의 좌석을 가진 대극장 소향뮤지컬씨어터에서 공연 워크숍과 졸업공연을 무대에 올림으로써 실전 무대 경험을 쌓게 한다.

입시전형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은 정시 가군과 다군이다. 영화과는 수능 60%, 내신 40%를 반영한다. 정시 가군과 다군에서 각각 6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연기과는 정시 가군이다. 수능 30%, 내신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한다. 실기고사는 유명희곡 한 장면을 준비해 3분 이내에 발표해야 한다. 총 14명을 모집할 예정이다. 뮤지컬과는 정시 가군이다. 수능 30%, 내신 20%, 실기고사 50%를 반영하고, 실기고사는 음악, 무용, 연기 중 하나를 선택해 3분 이내에 발표하면 된다. 총 11명을 선발한다.

“영화 현장을 학교 안에 옮겼다”

동서대학교 임권택영화예술대학 손현석 교수

-단편영화를 제작하는 다른 학교와 달리 장편 제작 과정이 눈에 띈다. =정규 교과과정이 아니라 특별 지원 프로그램이다. 학교의 전폭적인 제작비 지원 없이 불가능하다. 지난 2년 동안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된 <개똥이>나 <> 같은 작품 덕분에 동서대학교만의 커리큘럼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질적으로나 양적으로나 최신식 시설을 갖춘 게 강점인 것 같다. =현장을 학교 안에 그대로 옮겨놓겠다는 게 학과 설립의 목표였다. 카메라가 종류별로 30대가 넘고, 카메라 종류에 맞는 렌즈가 종류별로 있다. 카메라, 조명뿐만 아니라 맥 편집실, 개인 편집실, 후시녹음과 폴리 녹음실 등 영화의 전 공정을 학교 안에서 해결 가능하다. 단, 상영만 학교 밖에서 한다.

-입시는 어떻게 준비해야 되나. =풍부한 아이디어를 갖춘 학생을 원한다. 아무래도 평소에 영화를 많이 보고, 책을 많이 읽으며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게 중요하다. 또, 면접을 보기 전에 올해 개봉했던 한국영화를 보는 게 필요하다.

홈페이지 uni.dongseo.ac.kr/film 전화번호 영화과 051-950-6543~4 연기과 뮤지컬과 051-950-6571~2 교수진 임권택 석좌교수, 학장 이용관(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종찬, 손현석, 남인영, 송진열, 김대승, 남상국, 이무영, 서갑숙, 차순례, 하병욱, 정태미, 이홍득, 서병구, 오세준, 조기왕, 이종근 커리큘럼 영화과 극작, 시나리오작법, 연기(화술), 영화기술, 시나리오 워크샵, 연극사, 사운드 디자인, 영화편집론, 영화제작실습, 촬영, 영화연출론, 동시녹음기술, 한국영화사, 영화장르연구 뮤지컬과 뮤지컬성악, 뮤지컬댄스, 피아노, 뮤지컬연기, 화술, 리사이틀, 뮤지컬 레파토리, 연극제작실습, 뮤지컬 제작 실습, 창작연극워크숍, 연출실습, 공연기획, 분장, 조명 연기과 연기 1/2, 연기실습 1/2, 장면연기 1/2, 화술 1/2/3/4, 보컬트레이닝 1/2/3/4, 무대움직임 1/2, 연극제작, 공연워크샵, 창작연극워크샵, 졸업공연, 연출실습, 공연기획, 분장, 조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