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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하 소설이 영화로 태어나다
씨네21 취재팀 2013-11-28

옴니버스영화 <소설, 영화와 만나다>의 네 감독들

< The Body >

<소설, 영화와 만나다>의 연결고리는 ‘김영하’다. <소설, 영화와 만나다>는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숏!숏!숏! 2013’ 프로젝트로 기획된 작품으로, 기발한 발상을 바탕으로 한 김영하 작가의 작품을 독특한 화법의 네 감독들이 영화화했다. 매 작품 파격으로 승부하는 이상우 감독, 한국 공포영화의 새로운 시선을 제시한 박진성/박진석 감독, 일상의 순간들을 절묘하게 포착하는 이진우 감독이 참여했다. 이상우 감독의 <비상구>는 소설집 <엘리베이터에 낀 그 남자는 어떻게 되었나>에 수록된 단편 <비상구>를 바탕으로 한 청춘물. 박진성/박진석 감독의 <The Body>는 단편 <마지막 손님>을 바탕으로 한 블랙 코미디와 미스터리 스릴러가 가미된 판타지물이다. 이진우 감독의 <번개와 춤을>은 단편 <피뢰침>을 바탕으로 귀엽고 독특한 멜로를 선보인다. 전주국제영화제의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머는 “‘숏숏숏’ 프로젝트 중 퀄리티가 뛰어난 작품인데 예산이 충분하지 못했다”는 말을 전했다. 덕분에 감독들간의 교류는 더 돈독해진 것 같았다. 개봉을 앞둔 감독들을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