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Skip to contents]
HOME > Magazine > 스페셜 > 스페셜2
친구야! 반갑다
김성훈 2013-11-21

<친구>와 <친구2> 사이, 두편 모두를 빚은 곽경택 감독과 제작진이 회고하다

곽경택 감독은 자신의 배우와 스탭들을 ‘식구’라고 부른다.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장에 모이면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같은 인사보다 “오랜만이네. 잘 지냈냐” 같은 인사를 더 많이 한다. <친구2>의 박영진 총괄 프로듀서와 김병인 프로듀서는 <챔피언>(2002)부터 지금까지 10년 넘게 곽경택 감독을 보좌해온 핵심 참모다. <친구> 때 충무로에 처음으로 현장 편집을 도입했던 박광일 편집기사는 곽경택 감독의 오랜 동료이자 친구로 <친구2>에서도 현장 편집과 본편 편집을 맡았다. 윤주환 촬영감독과 신상열 조명감독은 사수였던 황기석 촬영감독과 신경만 조명감독 아래에서 <친구>에 참여한 바 있다. <친구>로 의상실장에 입봉했던 옥수경 의상실장은 12년 만에 곽경택 감독을 만났다. <친구>에서 은기 역을 맡았던 정호빈은 유오성과 함께 <친구2>에도 등장하는 배우다.

12년 만에 소환된 <친구2> 개봉(11월14일)을 앞두고 <씨네21>은 윤주환 촬영감독, 신상열 조명감독, 옥수경 의상실장, 배우 정호빈 등 <친구>와 <친구2>에 참여한 스탭과 배우를 만나 <친구> 시리즈의 못다 한 이야기를 들었다. 이제껏 공개되지 않은 <친구>의 스틸을 제공해준 윤주환 촬영감독께 감사드린다. 그리고 곽경택 감독으로부터 <친구>와 관련한 추억을 함께 들었다.

관련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