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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골들을 위한 나라는 없다
씨네21 취재팀 2013-09-10

역대 최강 할리우드 아웃사이더 11인의 연대기

뜬금없다, 지금 왜 아웃사이더인가. 솔직히 말하면 잘 모르겠다. 그냥 가상의 아웃사이더 연대기가 문득 떠올랐고 가장 공고한 중심을 갖춘 할리우드를 소재로 택했다. 너무 잘 알려져 유명한 이들과 이제는 주류로 가버려 아웃사이더라 부르기 어려운 이들을 제외한 다음, 할리우드 역사상 베스트 아웃사이더 11명의 명단을 작성했다. 당연하게도 모두가 한마음은 아닌 것 같다. 제각각의 다른 사정과 태도들이 여기 있다. 그게 바로 그들을 할리우드의 아웃사이더로 만들었을 것이다. 그런데 모아놓고 보니 우리가 원했던 게 이것이 아니었나 싶긴 하다. 현재의 중심과 안주에 거리를 두고 각양각색의 삶을 살아간 11개의 자유.

대시엘 해밋 1894년 5월27일~1961년 1월10일 <말타의 매>(1941) 존 가필드 1913년 3월4일~1952년 5월21일 <악의 힘>(1948) 버드 뵈티커 1916년 7월29일~2001년 11월29일 <라이드 론섬>(1959) 말론 브랜도 1924년 4월3일~2004년 7월1일 <워터프론트>(1954) 지나 롤랜즈 1930년 6월19일~ <오프닝 나이트>(1977) 할 애시비 1929년 9월2일~1988년 12월27일 <해롤드와 모드>(1971) 제임스 토백 1944년 11월23일~ <사랑받고 내쳐진>(2013) 팸 그리어 1949년 5월26일~ <폭시 브라운>(1974) 미키 루크 1952년 9월16일~ <더 레슬러>(2008) 빈센트 갈로 1961년 4월11일~ <브라운 버니>(2003) 케빈 스미스 1970년 8월2일~ <점원들>(1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