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케트의 네편의 텔레비전 단편극(<쿼드> <유령 삼중주> <한갓 구름만…> <밤과 꿈>)에 붙인 철학적 해제. 들뢰즈는 베케트의 전작을 꿰뚫으며, 블랑쇼와 카프카, 예이츠, 베토벤까지 그 폭을 확장해나간다. 무엇보다 이 책은 베케트 말년의 작품에 붙인 들뢰즈 말년의 에세이다. “가능한 것을 소진하면서 그는 소진된다. 그 반대이기도 하다. 그는 가능한 것에서 실현되지 않은 것을 소진한다. 모든 피로 너머에서, ‘결국 다시 한번’ 가능한 것과 끝장을 본다.”
[도서] 들뢰즈 말년의 에세이
글
이다혜
2013-08-29
<소진된 인간> 질 들뢰즈 지음 / 문학과지성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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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들뢰즈 말년의 에세이 <소진된 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