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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회 만해대상 시상식 개최
씨네21 온라인팀 2013-08-19

평화대상에 김성수 주교, 페툴라 귤렌, WFB. 실천대상에 일면스님, 압데라힘 엘 알람, 다공. 따야문예대상에 안숙선, 잉고 슐체, 콘스탄틴 케드로프.

만해사상 실천선양회(총재 자승 조계종 총무원장)는 2013년 제17회 만해대상 시상을 11일 오후 2시 강원도 인제 하늘내린센터에서 개최하고 김성수 대한성공회 주교 등 9명에게 상을 수여 했다. 올해 만해대상에는 대한성공회 김성수 주교를 비롯해 터키의 사상가/교육운동가 페툴라 귤렌, 세계불교도우의회(WFB 회장 팬 와나메띠)가 만해평화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생명나눔실천본부 이사장인 일면 스님과 모로코 작가이자 문학비평가인 압데라힘 엘 알람, 미얀마 원로시인 겸 소설가 다공 따야가 만해실천대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만해문예대상 수상자로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병창’ 예능보유자인 국악인 안숙선과 독일 소설가 잉고 슐체, 러시아를 대표하는 시인이자 철학자인 콘스탄틴 케드로프가 뽑혔다. 만해대상은 만해 한용운(1879∼1944)의 생명/평화/겨레사랑 정신을 선양하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이 각각 수여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만해사상실천선양회 총재인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을 비롯해 동국대 김희옥 총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이순선 인제군수 등 30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유자효 시인의 사회로 진행된 시상식은 원통고 3학년 강효빈 군이 만해스님이 쓴 ‘조선독립의 서’ 낭독과 축가, 조계종 총무원장 자승스님의 법어 순으로 진행됐다.

종합심사평이서 동국대 김희옥 총장은 “그 어느때보다 만해스님의 평화사상이 중요한 때”라며 “각국에서 지극한 인류애로 각 분야에서 뛰어난 실천을 통해 모범을 보여준 수상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