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아버지가 20년 전에 남기고 떠난 스크랩북을 펼친다. 보수적인 목사 아버지와 진보 성향의 기자 아들(<씨네21>과 <한겨레21> 편집장을 지낸 고경태)이 <동아일보> 백지 광고부터 5월 광주, 중공 여객기 피랍을 비롯한 사건들을 바라본다. 여기에는 <고바우 영감> <두꺼비> 같은 네컷 만화도 있고, 당시로는 드물었던 컬러사진으로 실린 육영수 여사의 장례 사진, 수시로 등장하는 밑줄긋기와 메모가 있다. 아주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이다.
[도서] 아주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
글
이다혜
2013-05-16
<대한 국民 현대사> 고경태 지음 / 푸른숲 펴냄
1 / 3
- 에서 책구매하기
-
ㆍ아주 오래 곁에 두고 싶은 책 <대한 국民 현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