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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예술영화관도 강남 스타일?

‘미니 씨어터 아트나인’ 여는 엣나인 필름 주희 이사

엣나인 필름 주희 이사는 요즘 몸이 두개여도 모자랄 정도로 바쁘다. 12월20일 강남 지역에 개관하는 예술영화관 ‘미니 씨어터 아트나인’ 때문이다. 강남의 예술영화관이라, 어떤 가능성을 본 것일까. “멀티플렉스가 지배적인 요즘 극장의 본질과 기능을 많이 생각했다. 애초에 창작이 표현하고자 했던 부분을 되도록 가깝게 보장하는 극장을 만들어보자는 것이었다. 그게 하드웨어적인 측면이라면 또 하나는 소프트웨어적인 측면도 있다. 지난 2년 반 동안 ‘미니 씨어터’라는 이름의 예술영화 상영회를 연이어 했지만 역시 멀티플렉스 상황 안에서는 많은 한계가 있었다. 강남에서 예술극장으로 자리잡은 곳은 전무하니, 여기서 한번 해보자 했던 거다. 극장의 디자인도 자연친화적으로 꾸미고 있다. 무엇보다 사회적으로 의미있고 영화적으로도 가능성있는 그런 영화들을 주로 해보려고 한다.” 주희 이사는 핑크영화제와 같은 반짝이는 아이디어 상품으로 주목을 끄는 데 성공했던 사람이다. 그렇다면 그녀가 꿈꾸는 이 강남 스타일(?)의 예술영화관은 어떤 모습일지 또 한번 지켜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