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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람] 배급의 새 모델이 되길

독립영화 단편 개봉 프로젝트 첫 번째, <창>의 연상호 감독

독립영화 단편 개봉 프로젝트에 관해 들어보셨는지? 아마 모르실 거다, 처음이니까. 극장에서는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에서 11월1일부터 대략 한달간 상영하고 동시에 인디플러그가 온라인 배급을 맡아 IPTV와 웹에서도 상영하는 프로젝트다. 단편영화 <창>이 첫 번째 작품으로 결정됐다. <돼지의 왕>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이다.

“온라인과 IPTV만 개봉하는 쪽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인디스페이스와 이야기가 잘되어서 극장 개봉도 하게 된 거다. 그리고 이런 기획이 단발성으로 그치기보다 이어나가면 어떻겠느냐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진 거다.” 연상호 감독은 단순히 이 프로젝트의 수혜만 입은 게 아니라 최초 아이디어 제안자이기도 했던 셈이다. “내가 군대에서 겪었던 일이 많이 반영됐다. 군대라는 조직이 일을 해결해가는 모양새가 어떤 것인지 보게 될 거다”라고 내용을 말해주는 연상호 감독은 기대를 말하는 것도 잊지 않는다. “일본에서는 <별의 목소리>라는 25분 정도의 단편이 독립영화관 중심으로 큰 수익을 올렸다. 뭐, 한국에서 그 정도 수익을 내기는 어렵겠지만… 그래도… 하하하.” 부디, 좋은 새 모델이 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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