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file
2012 영화 <스타: 빛나는 사랑> 2012 드라마 스페셜 <내가 가장 예뻤을 때> 2011 드라마 <레알스쿨> 2010 시트콤 <몽땅 내 사랑>
-모델이었는데, 연기를 시작한 계기는. =연기는 중고생 때부터 하고 싶었다. 부모님께서 처음엔 반대하다가 대학을 연기 전공으로 가라고 하시더라. 모델 아르바이트는 카메라 앞에서 너무 떨려서 시작한 거다.
-<스타: 빛나는 사랑>에서는 두 남자의 사랑을 받는 ‘아라’를 연기했다. 지금까지 맡았던 역할과 다르게 아라는 움직임이 크지 않은 캐릭터인데. =전작들에서 다 밝은 역을 연기했다. 실제 성격은 더 밝은 편이다. 아라는 어릴 때 입양된 슬픔이 있어서 겉으로는 밝아 보여도 내면으로 슬픔을 많이 안은 캐릭터다. 성장배경도 써가면서 ‘아라가 가지고 있는 슬픔은 어떤 모양일까’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 목소리 톤이 높고 말이 빠른 편인데 아라는 그러면 안될 것 같아서 말을 천천히 하는 연습을 많이 했다.
-이시가키섬에서의 촬영 분위기는 어땠나. =가기 전에 자주 모여서 친해진 상태로 촬영을 시작한 터라 분위기가 무척 좋았다. 이시가키섬에서도 많이 응원해줬다. 인근 식당에 갔을 때 우리 촬영팀 사진이 붙어 있어서 신기했다.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만날 수 있을까. =KBS 일일극 <힘내요 미스터 김>에 참여하게 됐다. 온실 속 화초처럼 자란 대학생 역을 맡았다. 세상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성장해가는 역할이다. 점점 변해가는 캐릭터라 스스로 이것저것 생각하고 덧붙일 수도 있을 거고, 나 역시 많은 걸 배우게 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