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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공화국에 살다
씨네21 취재팀 2012-07-26

대한민국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좌지우지하는 아이돌 산업에 대한 보고서

아이돌의 음반을 구입한 적이 없고, 아이돌의 콘서트에 간 적도 없으며, 아이돌의 사진을 바탕화면에 깔아놓지도 않은 당신께 묻는다. 당신은 정말 아이돌에 아무런 관심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가. <황금어장-라디오스타>를 보며 규현의 독설에 웃은 적이 없고, <건축학개론>을 보며 수지의 미소에 반하지 않았고, 박유천의 라면 CF를 보며 정말 하얀 면발에 군침이 돌지 않았다고 해도 그외 수많은 시간 동안 당신은 아이돌을 만나고 있다. 시골의 할머니들도 슈퍼주니어는 몰라도 드라마에 나온 이승기와 윤아는 안다. 그만큼 아이돌에 관심이 없는 이들도 아이돌 없이는 대중문화를 향유하기 어려운 시대다. 아이돌과 아이돌을 키우는 이들은 어떤 꿈을 꾸고 있는 걸까? 아이돌의 영역 확장과 매니지먼트의 사업 다각화를 이끄는 동력에 대해 탐구했다. 수많은 영역 가운데 과연 영화는 그들에게 어떤 것이고, 영화인들은 아이돌을 어떻게 보고 있을지에 대해서도 물었다. 마지막으로 JYP엔터테인먼트의 박진영과 현재의 아이돌 산업에 대한 대화를 나누었다. 아이돌에 열광하는 팬들보다는 자신도 모르게 아이돌에 흡수당한 이들에게 필요한 보고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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