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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뉴스] 조지 클루니 vs 브래드 피트?

2012년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 공개 앞두고 예측해보는 유력한 수상 후보들

<아티스트>와 <헬프>

드디어 연말 시상식 시즌이 돌아왔다. 올해의 오스카는 어느 영화에, 어느 배우에게 돌아갈까. 궁금하다면 내년 2월26일에 열릴 아카데미 시상식보다 한발 앞서 움직이고 있는 다음의 세 시상식을 미리 점검해보는 것도 요령이다. 1월12일 제17회 미국비평가협회상 시상식, 1월15일 제68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1월29일 제18회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이 그것이다. 지난주 세 단체가 발표한 후보 명단에 따르면 수적으로는 무성영화시대에 대한 오마주로 넘쳐나는 미셸 아자나비시우스 감독의 시대극 <아티스트>와 인종차별 문제를 다룬 테이트 테일러 감독의 <헬프>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티스트>는 골든글로브 6개 부문, 미국비평가협회상 11개 부문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헬프>가 골든글로브 4개 부문 5개 후보, 미국비평가협회상 7개 부문 8개 후보에 오르며 뒤를 바짝 쫓았다.

부문별로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먼저 작품상과 감독상에서는 <아티스트>와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가족드라마 <디센던트>, 이미 전미평론가협회에서 올해의 영화로 뽑힌 1930년대 파리를 배경으로 한 마틴 스코시즈의 판타지영화 <휴고>의 삼각 대결구도가 펼쳐질 전망이다. 남우주연상 수상이 유력한 후보로는 <디센던트>의 조지 클루니, <머니볼>의 브래드 피트, <아티스트>의 장 뒤자르당이 거론되고 있다. 여우주연상 부문은 특히 풍년이다. <마릴린과의 일주일>의 미셸 윌리엄스, <철의 여인>의 메릴 스트립, <케빈에 대하여>의 틸다 스윈튼, <헬프>의 바이올라 데이비스 중 누가 트로피를 가져갈지 예측하기가 쉽지 않다. 여우조연상에서도 같은 작품 <헬프>로 이름을 올린 제시카 채스타인과 옥타비아 스펜서의 라이벌전이 기대된다. 그외 우디 앨런의 최고 흥행작이 된 <미드나잇 인 파리>, 칸 황금종려상의 주인공 테렌스 맬릭의 <트리 오브 라이프>의 수상 여부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세 시상식의 결과가 아카데미의 행방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는 만큼 흥미로운 레이스가 기다려진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들은 1월24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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