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철저한 현장 위주의 교육.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는 입학하자마자 실무 교육에 학생들을 투입하여 현장에서의 적응력을 기르는 수업으로 유명하다. 커리큘럼 자체가 실무 교육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다른 학교와는 달리 1학년 1학기 때부터 워크숍을 시작하는 것도 특이점이다. 실무 위주의 커리큘럼으로 운영되는 이유는 이론과 교양 수업도 중요하지만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실무 교육이야말로 학생들에게 가장 필요하다는 학과의 판단 때문이다. 결과적으로 학교는 직접 몸으로 부딪치며 영상에 대한 전반적인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체험의 장’이 되는 것이다.
영화방송과는 영상제작과 영상연기로 세부 전공이 나뉜다. 세부 전공 안에서도 학생들은 연출, 연기, 촬영, 조명 등 각자의 분야를 정해 영상을 제작할 수 있는 하나의 팀을 이룬다. 팀을 이룬 학생들은 프리 프로덕션부터 포스트 프로덕션 과정을 거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매 학기 한 편의 작품을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졸업할 무렵이 되면 학생들은 총 4편 이상의 작품을 제작하게 된다. 이런 환경이 가능한 것은 학교에 구비된 최신식 시설 덕분이다. 학생들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서는 일단 제반 시설부터 제대로 갖춰야 한다는 판단 아래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는 2008년에 1천 평 규모의 실습동을 설립했다. 실습동은 60석 규모의 시사실과 Mac을 기반으로 하는 Final Cup Pro 13대, 최적화된 설비의 녹음실, 연기연습실, 스튜디오, 제작세미나실 등 최신 디지털 장비로 채워져 있다. 실습동 한곳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학교가 최고 수준의 편의를 제공하는 것이다. 이렇듯 최적화된 시스템에서 영상제작의 전 과정을 실무 위주로 배울 수 있는 환경은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교수진의 90%가 현장에서 활동 중인 전문가들
영화방송과인 만큼 수업은 영화를 비롯해 방송, 광고, 드라마 등 영상 전반을 다루고 있다. 그중 광고론 수업은 광고주에게 투자를 어떻게 받아내야 하는지 등의 실질적인 업무를 배운다. 그렇기 때문에 학생들은 팀을 이뤄 프레젠테이션부터 준비하게 된다. 그 외에도 방송계열에 특히 관심이 많은 학생들을 위해 다큐제작실습, TV예능제작, 연기오디션 등의 과목도 개설했다. 자신들이 원하는 과목을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다는 강점이 있는 반면 공통과목을 통해 관심사 밖의 다른 분야에 대해서도 골고루 수강할 수 있다. 결과적으로 학생들은 영상 전반에 관한 모든 것을 체득할 수 있게 된다.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의 교수진은 90%가 현직 감독, 프로듀서, 연기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비천무> <무영검> <마지막 선물>의 김영준 감독, 롯데엔터테인먼트에서 마케팅을 담당하며 프로듀서로도 활동하는 김나영 PD, 트루블루픽처스의 유수철 PD, MBC <베스트 극장> <밤이면 밤마다> <개인의 취향> 등을 연출한 손형석 PD, <마지막 선물> <아테나-전쟁의 여신> 등 다수 작품의 현장편집을 맡고 있는 정승은 편집기사, 드라마 <공부의 신> 외 뮤지컬에서도 뛰어난 연기력으로 사랑받고 있는 배우 구혜령 강사 등이 바로 그들이다. 그 외에도 현 촬영감독, 조명감독 등이 서일대학교가 자랑하는 실무 교수진으로 자리하고 있다.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전문가들을 교수진으로 구성한 것은 현장의 생생함을 그대로 학생들에게 전달하겠다는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의 의지다.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의 수업이 학교 안에서만 이뤄지는 것은 아니다.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는 탄탄한 산학연계로도 유명하다. 골든브리지, 로고스필름, 진인사필름, 트루블루픽처스, 필마픽처스 등 영화·방송 제작사들과 산학협력을 맺어 학생들이 실제 제작 현장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학교와 현장 모두를 배움의 터전으로 삼으며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에서 학생들은 다양한 영상 분야의 전문인이 되는 첫걸음을 걷게 되는 것이다.
입시전형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는 총 40명의 정원 중 수시로 15명, 정시로 25명을 선발한다. 수능성적은 전혀 반영하지 않으며, 일반전형에서는 내신과 실기를 50대 50의 비율로, 독자전형은 40대 60의 비율로 평가한다. 독자전형의 분야는 스태프, 연기, CF, 동일계로 나뉜다. 스태프는 2008년부터 드라마나 영화 등에서의 현장경험이 있는 사람, 연기와 CF 역시 2008년을 기준으로 작품 출연 경력이 있는 자가 해당된다. 연기 분야는 조연배우 이상의 경력인 데 반해 CF는 주연으로 출연했을 때만 경력이 유효하다. 동일계는 예체능계 또는 전문계 고등학교 동일계열학과 졸업(예정)자를 인정한다. 실기시험의 경우 연기전공은 지정연기와 자유연기를, 연출 및 스태프 전공은 구술시험을 본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ipsi.seoil.ac.kr)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장 친화적 수업”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 민대진 학과장
-서일대학교 영화방송과의 특징은 무엇인가. =실기 위주의 교육이다. 커리큘럼에서 실기와 이론 수업이 7대 3의 비율일 정도로 실기 수업이 많다. 특히 교수진이 현장에서 직접 일하는 분이 많아 현장 친화적인 수업을 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어떤 성과를 내고 있나.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배우나 스태프가 많다. 5년 전에 연극영화과에서 분리되면서 현재는 영화방송과가 되긴 했지만 선배로는 박솔미, 황보, 최강희 등이 있다. 스태프로는 서근희 촬영감독 등이 있다.
-1학년 때부터 워크숍을 하는 것으로 유명하던데. =워크숍은 우리 학교의 특징 중 하나다. 1학년 때부터 워크숍을 하는 이유는 다작이야말로 학생들에게 가장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한 달 정도 기자재 관리에 대한 수업이 끝나고 나면 학생들에게 작품을 찍게 한다. 그러면 한 학기에 총 20편 정도의 영화가 나온다. 편수가 중요한 것은 아니지만 학생들이 많게는 10~15편의 영화에 참여하는 것이다. 이런 워크숍이 가능한 것은 우리 학교가 많은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당부의 말이 있다면. =우리 과는 가능성을 보고 뽑는다. 영화나 방송을 얼마큼 좋아하고 성실하게 할 수 있는가를 우선적으로 본다. 자신감도 중요하지만 의지를 보여줬으면 좋겠다. 단순면접이 아니라 실기시험이라서 구술시험을 보는데, 성실히 자기가 준비한 것을 얘기한다면 심사관에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틀에 박힌 연기는 선호하지 않는다.
-학과전망은 어떤가. =전공심화 과정이 생긴다. 전공심화 과정을 이수하면 학사학위를 받을 수 있다. 전공심화 과정에서는 장편영화를 찍게 될 것이다. 그런 제반 환경을 만들기 위해 현재 기자재도 보강하고 있다. 장편영화를 완성하면 인디영화관에서라도 개봉할 수 있게끔 배급 문제도 함께 준비할 계획이다. 즉, 졸업과 동시에 바로 입봉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짰으니 학생들에게 큰 기회가 될 것이다.
◆ 홈페이지 www.seoil.ac.kr
◆ 전화번호 02-490-7538
◆ 교수진 김익상, 민대진, 김영준
◆ 커리큘럼 영화제작실습ⅰ, 영화제작실습ⅱ, 영화제작실습ⅲ, 영화제작실습ⅳ, 광고제작실습, 기초연기, 영화기획, 영상편집ⅰ, 영상편집ⅱ, 촬영·조명실습ⅰ, 촬영·조명실습ⅱ, 영화개론, 호흡과 발성, 신체와 움직임, 카메라연기ⅰ, 카메라연기ⅱ, 세계영화사, 중급연기, 영화연기와 음악, 프로덕션 사운드, 포스트 프로덕션 사운드, 발성과 움직임, 스튜디오 연기와 연출, TV개론, 한국영화사, 시나리오작법, TV드라마제작, 영화감상 및 분석, 연기와 움직임, 영화미학, 영화작가연구, 스타일연기, 영화연출론, 연기오디션, 다큐제작실습, TV예능제작, 영화마케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