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렌스 맬릭의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가 개봉한다. 국내 개봉작으로는 <씬 레드 라인> 이후 근 10여년 만이다. 그 사이에 만든 <뉴 월드>는 개봉하지 않았다. 위대한 영화감독이며 유명한 은둔자인 테렌스 맬릭은 이 영화 <트리 오브 라이프>로 올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았다. 평가는 엇갈렸다. 이 작품의 매력은 어디에 있는지 혹은 실패의 지점은 어디인지 맬릭의 감독론으로 짚어본다. 한편 작업 방식 자체가 신화에 가까울 정도로 완벽주의자인 맬릭이 어떻게 이 영화의 제작을 준비하고 이끌었는지 그 제작기를 보탠다. 오랫동안 맬릭과 함께 일해온 일등 스탭들의 면면도 소개한다. 더불어 우리가 맬릭에 관해 궁금했던 그러나 사소해서 묻지 못했던 것들도 함께 전한다.
은둔자 완벽주의자 위대한 영화감독 테렌스 맬릭
글
정한석(부산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이후경(영화평론가)
2011-11-01
<트리 오브 라이프>로 살펴본 테렌스 맬릭의 영화 세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