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영화배우 조합(Screen Actors Guild·이하 SAG)이 공정성 논란을 빚은 대표선거를 다시 치른다. SAG는 지난해 11월 선거를 통해 <초원의 집>의 스타 멜리사 길버트를 대표로 선출했으나, 뉴욕 유권자들이 투표하는 데에 2일의 말미를 더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특정후보가 부당한 이익을 얻었다는 주장이 낙선한 발레리 하퍼 등에 의해 제기됐다. SAG는 이번 재선으로 대표뿐 아니라 회계, 서기도 다시 뽑는다. 재선 투표용지는 3월15일까지 조합원들에게 발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