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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차수연 外
씨네21 취재팀 2011-08-29

* 차수연이 형사 연기에 도전한다. 김형준 감독의 스릴러영화 <여인의 향기>(가제)에서 차수연은 살인사건 용의자로 누명을 쓴 전남편 강선우를 위해 진실을 밝히는 형사 이혜영 경위 역을 맡았다. 남편의 외도를 포착해달라는 의뢰를 받고 누명을 쓰게 되는 강선우 역에는 박희순이, 강선우에게 사건을 의뢰한 수진 역에는 박시연이 캐스팅됐다. 내년 상반기 개봉을 목표로 8월 말 촬영을 시작한다.

* 오다기리 조가 부산영화제를 찾는다. 배우가 아닌 심사위원으로서다. 10월6일부터 9일간 열리는 16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아시아영화 경쟁부문인 뉴커런츠 부문 심사위원으로 위촉된 것. 심사위원장은 홍콩의 욘판 감독이다. 이외에 스위스 로카르노영화제 집행위원장 올리비에 페르, 중국 배우 지앙웬리, 영화사 봄의 오정완 이사가 이 부문 심사에 참여한다.

* 브루스 윌리스가 <지.아이. 조2>에 합류했다. <스텝업 3D>의 존 추 감독이 연출하는 <지.아이. 조2>에서 브루스 윌리스는 원조 ‘지.아이. 조’인 조 콜튼 장군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지.아이. 조2>는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이다. 1편에 출연했던 이병헌도 촬영을 위해 지난 7월 미국으로 출국했다. 2012년 7월 개봉예정이다.

* <써니>의 민효린이 사극에 출연한다. 김주호 감독의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차태현과 호흡을 맞추게 된 민효린은 극중 잠수 전문가 해녀 백수련을 연기한다. ‘조선판 <오션스 일레븐>’이라는 별명을 얻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조선 정조시대를 배경으로 서빙고에 보관된 대형 얼음을 훔치는 도둑들을 다룬 영화다. 9월 크랭크인 예정이다.

* 매튜 매커너헤이가 꽃미남 스트리퍼들의 고용주가 된다. 남성 스트리퍼를 소재로 한 스티븐 소더버그의 <매직 마이크>에서 매커너헤이는 전직 스트리퍼인 클럽 사장으로 출연한다. 매커너헤이가 운영하는 이 클럽에서 채닝 테이텀이 <아이 엠 넘버 포>의 알렉스 페티퍼를 가르치며 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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