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북 소사이어티
상수동 골목의 상호도 없는 보라색 간판의 더 북 소사이어티는 단순한 서점이 아니다. 독립잡지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아티스트 북, 디자인, 자주출판, 소규모 출판물을 판매하는 소규모 책방이면서 동시에 워크숍, 스터디, 상영회, 공연, 전시 등을 함께 꾸려나가는 프로젝트 공간이다. 이름처럼 책을 매개로 한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으로 기능하는 더 북 소사이어티는 디자이너, 아티스트 등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사람과 이를 소비하는 독자와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장소다. 홈페이지 www.thebooksociety.org / 영업시간 오후 1∼8시(일요일 휴무) / 전화 02-325-5336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상수동 331-8.
*상상마당
홍대 거리 가운데서도 가장 많은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에 자리한 KT&G 상상마당은 1층 아트숍에서도 독립잡지를 구입할 수 있다. 디자인 문구, 캐릭터 상품 등 아티스트들의 창작물과 함께 독립잡지도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단, 전문서점은 아니기에 미리 찾고자 하는 잡지의 재고가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홈페이지 www.sangsangmadang.com / 영업시간 낮 12시∼밤 11시 / 전화 02-330-6200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7-5.
*유어 마인드
유어 마인드는 산울림 소극장 근처에 숨어 있는 작은 책방이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빌딩 5층에 자리한 유어 마인드는 국내외 소규모출판물과 독립출판물을 판매하고 제작하는 곳이다. <수상한 m>을 만드는 이로와 아내 모모미가 유어 마인드를 운영하고 있다. 독립출판 작업에 관심있는 사람들은 유어 마인드에 자주 발길을 옮기는 게 좋겠다. 독립출판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워크숍이 열리기 때문이다. 또한 유어 마인드는 ‘언리미티드 에디션’이라는 인디북 & 매거진 마켓을 통해 독자와 작가의 자연스러운 만남도 주선한다. 홈페이지 www.your-mind.com / 영업시간 수요일~일요일 오후 2시~ 밤 10시(일요일은 밤 9시까지) / 전화 070-8821-8990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26-29 뷰빌딩 5층.
*가가린
경복궁 담벼락이 보이는 한적한 골목길에 자리한 가가린은 작은 헌책방이다. 가가린은 회원들이 가져온 헌책을 위탁판매하는 곳이다. 어떤 회원은 만화책을 가져오기도 하고 더이상 쓰지 않는 장난감을 가져오기도 한다. 이곳에 독립잡지들이 모이게 된 이유 역시 회원제 위탁 판매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독립잡지가 모여든 가가린에는 퀴퀴한 책 냄새가 나지 않는 산뜻하고 정감어린 헌책방이다. 트위터 www.twitter.com/gagarinusedbook / 영업시간 오후 12시30분~7시30분 / 전화 02-736-9005 / 주소 서울시 종로구 창성동 122-12.
*땡스북스
커피향이 가득한 땡스북스는 동네서점을 지향하는 곳이다. 카페를 겸하고 있는 땡스북스는 일반적인 서점의 형태에 가장 가까운 곳이다. 주요 출판사에서 간행한 소설, 에세이, 만화와 함께 홍대 지역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 관련 서적을 판매한다. 지난 4월 문을 연 땡스북스와 거래를 희망하는 출판사와 독립잡지가 늘어나고 있다. 갤러리 전시와 각종 이벤트도 수시로 열린다. 무료 회원에 가입하면 10% 할인된 가격에 책을 구입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thanksbooks.com / 영업시간 오전 11시30분~오후 8시30분(월요일 휴무) / 전화 02-324-0321 / 주소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36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