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병기 활>
감독 김한민 / 출연 박해일, 류승룡, 문채원, 김무열 / 개봉예정 8월 때는 병자호란, 남이(박해일)의 동생 자인(문채원)과 그녀의 신랑 서군(김무열)이 청나라의 전리품으로 끌려간다. 역적의 자손이나 조선 최고의 활 솜씨를 가진 남이는 아버지의 유품인 활을 들고 청군의 본거지로 향한다. 남이의 활이 청군을 교란시키자 왕자와 형제들을 지켜야 하는 청의 명장 쥬신타(류승룡)도 자신만의 활로 남이와 대적한다. <최종병기 활>은 제목 그대로 화살과 화살의 대결을 그리는 영화다. 남이가 사용하는 활은 날아오는 방향을 예측할 수 없는 ‘곡사’와 시속 300km의 애깃살이다. 이에 맞서는 쥬신타의 ‘육량시’는 화살촉 무게만 여섯 량에 달하며 순식간에 적의 팔다리를 잘라버릴 수 있는 위력을 자랑한다. 당연히 활 쏘는 자의 눈빛과 자세, 그리고 활의 속도감이 <최종병기 활>의 볼거리가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