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학교에 적을 갖고 있을 당시 음악 동아리 활동을 했으며 학교를 나온 뒤 서초동의 재즈 아카데미, MBC [테마게임] 촬영부 보조 등을 거쳐 어린이 극단인 동아예술단에 입단했다. 한 해에도 여러 번씩 지방 순회 공연을 다니는 동아예술단에서 일하던 중 극단 동숭무대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동숭무대에서 [청춘예찬] 등에 출연하며 사람들의 눈에 뜨이게 된 그는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주연 배우를 물색하던 임순례 감독을 만나 영화에 출연하게 된다. 이 영화로 주목받는 신인 배우의 반열에 올라선 그는 [질투는 나의 힘], [살인의 추억], [국화꽃 향기] 등에 출연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다. 특히 [질투는 나의 힘]의 찌질남 캐릭터와 [살인의 추억]의 서늘한 눈을 지닌 용의자 캐릭터가 대중과 영화인들에게 남긴 인상은 컸다. 이후 단편 [쇼 미]와 [오디션], 장편 [인어공주], [연애의 목적], [소년 천국에 가다] 등의 장편 영화에 출연하며 순수함과 능청스러움, 장난끼를 가진 캐릭터들을 다채로운 연기로 소화해내며 연기파 배우의 입지를 굳혔다. 전국 천만 관객을 동원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에서 학생운동을 하던 엘리트 출신 백수 삼촌으로 등장해 코믹스러운 모습을 선보이기도 했다. 꾸준히 상업영화와 독립영화, 단편영화 등의 크고 작은 영화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표적인 연기파 배우이다.

수상 경력

제 11회 춘사 나운규 영화예술제 신인 남자배우상 수상
제8회 여성관객영화상 최고의 남자배우상 수상
제2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남우상 수상(질투는 나의 힘)
제23회 영평상 신인 남우상 수상(질투는 나의 힘)
제4회 부산 영평상 남자 신인상 수상(질투는 나의 힘)
제26회 황금촬영상 남자신인배우상 수상(국화꽃 향기)
제36회 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남자 신인상 수상(청춘예찬)
2003 젊은 영화 감독 모임인 디렉터스 컷이 선정한 신인 남자배우상(질투는 나의 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