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드 터너가 AOL 타임워너의 부사장으로 취임했다. <CNN>의 설립자이자 언론 재벌인 테드 터너는 AOL 타임워너의 최대 주주. 그는 지난해 AOL이 타임워너를 인수, 합병한 데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토로했고, 아울러 그 자신이 1996년 자신의 터너 브로드캐스팅 시스템을 타임워너에 매각했던 사실도, 크게 후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새로 조직된 회사에서 그의 역할이 상대적으로 줄어들기 때문. 그러나 테드 터너는 AOL 타임워너의 부사장으로 눌러앉았고, 공개 성명을 통해 재계약 성사의 기쁨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