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보다 TV와 잡지에서 더 자주 본 것 같다. =캘리포니아 청춘드라마 <O.C>와 아이리시 마피아 형제에 대한 <블랙 도넬리스>(The Black Donnellys)에 출연했고, <닥터 하우스>에서는 닥터 레미 해들리를 연기했다. 원래 내 머리색은 <O.C>에 나온 것처럼 금발이다. 하지만 나는 갈색으로 염색하는 게 좋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훨씬 똑똑한 여자로 대하기 때문이다. 금발이던 시절엔 내가 머리를 쓸 줄 안다는 사실에 사람들이 충격을 받더라. (웃음)
제프 브리지스가 영화에서 28살의 젊은 나이로 당신과 연기하는 걸 보니 기분이 어떻던가. =내가 꿈꾸는 영화는 이런 거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줄리 크리스티, 바네사 레드그레이브, 메릴 스트립을 모두 캐스팅해서 얼굴을 젊은 시절로 되돌린 10대 코미디. 물론 인류 역사상 가장 제작비가 비싼 10대 코미디가 되겠지만. (웃음)
-존 파브로의 <카우보이와 에일리언>, 앤드루 니콜의 <나우>. 차기작이 대부분 SF 블록버스터다. =<트론: 새로운 시작> 덕분에 SF, 액션 장르에 더 관심을 갖게 됐다. 이전에는 이런 할리우드 장르영화에서 액션 연기를 한다는 건 상상도 못했는데 말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운 좋은 여자인 것 같다.
-영화 말고 좋아하는 건 뭔가. =클래식카를 사랑한다. 1958년식 시보레 비스케인과 1959년식 선더버드 컨버터블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