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과소개 수능 점수, 내신 성적은 조금도 반영하지 않는다. 전공에 대한 열의만 있다면 고등학교 졸업(예정)자 누구든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영상학부에 지원할 수 있다. 동국대학교 전산원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으로 인가를 받아 학교법인 동국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다. 첨단IT 분야의 전문인력을 양성한 지 35년이 되었으며 그동안 3만6천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했고, 현재는 학점은행제 교육을 실시하여 8개학과 1,500명의 꿈많은 학생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아울러 IT 교육에서 경영, 관광, 사회복지, 영화영상제작 및 연기분야까지 지평을 넓힌 명실상부한 종합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났다. 경쟁력과 전문성을 갖춘 연기자, 영화인 양성을 목표로 하는 영화영상학부는 3년 안에 4년제 대학과 똑같은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어 더욱 빛난다. 1년을 단축해 학사 학위를 받을 수 있으며 중상위권 대학으로 학사편입, 대학원 진학, 유학, 현장 진출 등 다양한 길이 열린다.
빠르게 진행되는 교육과정을 충당하기 위해 강도 높은 실기 교육과 확실한 시설적 지원이 이루어진다. 영화영상학부는 영화영상제작학과와 연기학과로 나뉘는데 특히 영화영상제작학부의 경우 첫 학기부터 영화제작수업과 강도 높은 시각화 훈련을 실시한다. 학생들 누구나 전반적 프로덕션 과정을 혼자 수행할 수 있는 완벽한 1인 제작 시스템을 목표로 하기 때문이다. 매 학기마다 영화제작 워크숍을 의무화해 현장의 감각에 적응하도록 훈련시키는 것도 1인 제작 시스템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커리큘럼만 따라가다 보면 최다 6편의 영화 포트폴리오가 완성된다. 활발하고 자유로운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최신 영상 기자재 및 실습실도 마련했다. 학생 다섯 명 당 카메라 한 대가 돌아가는 여유로운 장비 보유를 자랑한다. 영상스튜디오, 사운드스튜디오, 영상편집실에서 수업이 이루어지며 수업 외에 개별적으로 작품을 제작하고 싶을 때도 언제든 이용이 가능하다.
연기학과 신입생들은 무대연기를 익히는 동시에 카메라 앞에서의 영화연기도 시작한다. 교육과정에서 무대연기와 영화연기를 같은 비중으로 설계한 이유는 학생들의 연기 폭을 넓히기 위해서다. 교수진은 학생들에게 어떤 매체에서든 연기를 잘하기 위해 신체를 단련하고 준비할 것을 강조한다. 연극연기 뿐 아니라 뮤지컬 연기도 배울 수 있다. 발성, 몸 다스리기, 소리와 리듬 등 기초 과목과 뮤지컬장면실습 과목도 준비되어 있다. 영화제작 실습을 통해 연기 뿐 아니라 시나리오, 연출도 경험할 수 있다. 무대와 객석 배치를 가변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혜화소극장은 연기학과 학생들의 연극적 실험에 주로 이용된다. 더 스케일이 큰 작품은 중강당에 올린다. 전주국제영화제,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는 해당 지역에 원정공연을 시도하면서 다양한 연극 공간에서의 경험을 쌓는다. 12월 초에는 혜화소극장과 대학로에서 각 학년별로 준비한 3개의 정기공연을 펼친다.
영화영상학부는 산학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현장 경험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영화 제작사들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연기 전공자들이 실제 연기경력을 쌓도록 돕는다. 싸이더스FNH와의 MOU 체결을 비롯해 더 드림픽쳐스, 영화사 풍경, 아시아브릿지 등이 동국대 전산원과 인연을 맺고 있다. 학과 연기연습실에서 열리는 이들 제작사의 오디션에는 거의 모든 연기학과 학생들이 참가한다. 이러한 절차를 통해 이미 많은 학생들이 <울학교 ET> <용서는 없다> 등 유명 작품에 참여할 기회를 가졌다. 영화학과도 마찬가지다. 도로시뮤직, 싸이더스FNH, 더 드림픽쳐스, 우리영화사(현 영화사 풍경)같은 영화프로덕션 및 엔터테인먼트 업체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황해> <불량남녀> <파괴된 사나이> 등에 학생들이 스탭으로 함께했다. 전폭적인 노력은 학생들의 반가운 수상소식으로 돌아오고 있다. 07학번 김슬기의 <번지점프를 하다>가 2010 제3회 노인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같은 학번의 유진훈은 <어시장>으로 2008 KBI대학생영화제 대상과 공주대학교미디어페스티벌 인기상, 시프트유영상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입시전형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영상학부는 연기학과 50명, 영화영상제작학과 50명을 선발한다. 두 학과 모두 실기 40%, 면접 40%, 학업계획서 20%를 반영한다. 연기학과 실기고사는 당일 제시되는 지정연기와 지원자가 준비해오는 자유연기를 실시한다. 영화영상제작학과 실기고사는 시험장에서 제시되는 10분 분량의 영상물을 보고 생각과 느낌을 작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인생 걸고 도전한다는 정신으로 임하라”
동국대학교 전산원 연기학과 김용규 교수
-실기는 어떻게 진행되나. =지정연기와 자유연기. 상황을 파악하고 감정 변화의 곡선을 집중력 있게 표현하는지 본다. 신체의 순발력과 유연함, 하려고 하는 의지도 살핀다. 연기 외 재능을 선보일 시간도 충분히 준다. 사실 1분 남짓의 연기에는 지원자 간 큰 차이가 없으니까.
-연기전공 지원자들에게는 어떤 소양이 요구되나. =연기를 가볍게 도전하려 한다거나, 허망한 꿈 정도로 생각해선 안 된다. 사회인으로서의 긍지를 갖고 진지하게 연기를 펼치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지원 시에 앞으로 무엇을 배우고 싶은지, 어떤 걸 개척해 나갈지 소신을 밝히도록 한다.
-지원자들에게 조언한다면. =막연히 연기라는 이름의 화려한 면을 보지 말고 인내와 성실성을 갖춰라. 연기자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노력과 기본적 습득과정이 필요하다. 한 마디로 고단한 길이다. 인생을 걸고 도전한다는 생각으로, 진지한 자세로 준비해야 한다.
“자기 장점을 피력할 수 있어야”
동국대학교 전산원 영화영상제작학과 조은희 교수
-영상을 보고 작문하는 실기시험이 있다. 채점기준과 팁을 알려준다면. =채점기준은 영화에 대한 분석력, 창의적 사고, 논리적 표현력이다. 영화사적 지식을 요하지는 않지만 개인적 의견을 확실히 표현하는 자신감이 필요하다. 원래 영화나 영상에는 정답이 없으니까.
-학업계획서는 어떻게 적으면 좋은가 =세부 전공까지 적는 건 무리임을 안다. 그러나 추상적으로 적어서는 안 된다. 장점을 정확히 피력하고, 그걸 살려서 어떤 분야에 포커스를 맞출지 최대한 분명히 해야 한다. 이쪽 일을 왜 하려는지, 앞으로 뭘 하고 싶은지 주관이 뚜렷한 사람을 선호한다.
-영화영상제작학과 지망생들에게 조언 한마디. =3년제 학점은행제라는 점과 수능, 내신에서 자유롭다는 점에 일부에선 고정관념을 갖기도 하지만 사실은 큰 장점이라 생각한다. 늘 하는 말이 있다. 입시에 매달리는 걸 과감히 탈피한 학생들이 여기에 온다고. 예능 분야는 성적과 별개인 점이 분명 있다. 꿈과 목표가 확실하다면 빨리 가는 길도 있음을 생각하길 바란다.
홈페이지 www.ducsifilm.co.kr(영화영상학부 www.ducsifilm.co.kr)
전화번호 02-2260-3333
교수진 연기학과 : 김용규, 박기원, 윤경영, 성승희, 김가은, 조서연, 김율리, 이종문 등 영화영상제작학과 : 최병근, 조은희, 김훈광, 이남훈, 김아론, 김창진, 홍예영 등
커리큘럼 연기학과 : 기초연기, 몸다스리기, 발성과 발음, 연극제작실습Ⅰ~Ⅳ, 카메라연기, 즉흥연기, 고급연기, 뮤지컬장면실습, 영화제작실습, 영화연기, 소리와 리듬, 연극개론, 작품감상 등 영화영상제작학과 : 영화학개론, 영상매체론, 디지털영화제작, 영화편집론, 영화촬영, 연극개론, 영화기술, 필름편집실습, 사운드디자인, 멀티미디어개론, 영화제작워크숍Ⅰ~Ⅳ, 영화사, 영화기획, 시나리오작법, 프로덕션디자인, 영화비평, 카메라연기, 시나리오창작연습, 한국영화연구, 영화이론, 영화연기분석, 기록영화론, 영화마케팅, 영화작가연구, 작품분석, 사진과 디자인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