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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대학교] 기초가 충실한 1인 토털 필름 메이커 양성
2010-12-03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

학과소개 용인대 영화영상학과가 꿈꾸는 ‘내일의 전문 영화영상인’은 세 가지 조건을 충족시켜야 한다. 전문적인 이론 수업을 통해 영상 세계의 기초를 마련해야 하고, 현장 시스템과 장비를 정확히 활용해야 하며, 자기만의 독특한 색과 무한한 상상력을 가져야 한다. 용인대 영화영상학과는 이 모든 조건을 갖춘 사람이야말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영상 미디어를 이끌어갈 인재라고 본다. 이러한 지향점은 ‘1인 토털 필름 메이커’라는 궁극적인 목표로 구체화되어 왔다. 영화영상학과의 허욱 교수는 “연출, 촬영, 조명, 사운드까지 1명의 학생이 모든 시스템을 총괄하고 관리하는 경험을 중시한다. 당장 현장에서 쓸 수 있는 인력을 배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오래 버티면서 자기 영화를 만들 수 있는 근력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둔다”고 설명한다.

1인 토털 필름 메이커 육성에 초점을 둔 교과과정은 제작 실습과 이를 뒷받침하는 이론 교육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세부 교육과정은 영화 워크숍을 통한 영화제작, 영화제작의 실기를 익히는 영화기술, 작가로서의 기본 소양을 쌓는 영화이론으로 나뉜다. 기술이나 트렌드의 변화를 따라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중요한 건 단단한 기초라는 생각에 이론 교육도 강조한다. 용인대 학생들은 기본기를 위해 많은 시간을 들인다. 예를 들면 극 영화쪽 진로를 모색하는 학생이라도 실험 영화나 다큐멘터리 관련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는 식이다.

교과과정이 학년별로 완벽히 세분화되어 있는 것 또한 특징이다. 1학년은 실험영화,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영화 스타일을 익히며 주제의 표현 기법과 미학적 성과를 연구하고 2학년은 시나리오, 연출, 촬영, 편집과목과 제작 워크숍을 병행하며 영화제작 실기의 기초이론을 다진다. 3학년은 16mm 단편영화를 제작하며 디지털 사운드 디자인, HD촬영, 다큐멘터리 제작 등 보다 세부적이고 전문적인 과정을 선택적으로 경험한다. 4학년은 HD 포맷으로 졸업영화를 완성하면서 영화 작가로서의 첫걸음을 준비한다. 워크숍 작품들로 매 학기 학년별 상영회를 개최하며 미국, 대만, 호주의 연계 대학들과 해외 교류전을 열기도 한다.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 및 장비를 통해 고품질의 워크숍 작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점은 용인대 영화영상학과의 장점이다. 2001년 단일 대학 규모로는 국내 최대의 촬영 스튜디오, 음향실 등 학과 교육시설을 완공했다. 2005년에는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으로부터 HD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선정되어 디지털 촬영과 편집의 모든 공정이 학교 내 첨단 장비를 통해서 해결되는 올인원(All-in-one) 시스템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 촬영 장비도 Arri-SR, Arri-BL 등의 동시녹음용 필름 카메라와 영화용 렌즈가 장착된 다양한 HD 카메라를 갖추고 있다. 편집시스템으로는 아비드 스튜디오 HD, 파이널 컷 스튜디오 HD가 있으며 프로툴 디지털 음향편집기, HMI와 Kinoflo 조명기, Sound Device 디지털 사운드 레코더 등의 첨단 영상 제작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독립 과제 수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일대일 지도를 해 주는 열정적 교수진도 있다.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교수진은 전원 영화실기 석사(MFA) 출신이다. 미국 오하이오대와 시라큐스대를 졸업한 교수진은 해외의 선진 영화교육 기법을 도입해 내러티브, 다큐멘터리, 실험영화 등 영화의 전 영역에 대한 실증적이고 깊이 있는 수업을 진행한다. 다양한 현장경험을 지닌 강사진도 영화영상학과 수업에 참여한다. 촬영, 편집, 사운드 디자인, 프로덕션 디자인 등 세부적인 지도가 요구되는 파트들을 각 분야 전문가가 담당하면서 수준 높은 실습 교육을 제공한다.

체계적 커리큘럼과 우수한 기자재, 이론과 경험을 고루 갖춘 교수진을 통해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동문들은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과속스캔들>로 코미디 부문 국내 최고 흥행기록을 수립한 강형철 감독과 이안나 프로듀서, 다큐멘터리영화의 새 장을 연 <워낭소리>의 고영재 프로듀서, <말아톤>으로 청룡영화상과 대종상을 수상한 정윤철 감독 등이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출신이다. <회오리바람>으로 2010년 애너하임국제영화제 최우수작품상과 페사로국제영화제 뉴시네마 대상, 2009년 밴쿠버국제영화제 용호상을 수상한 장건재 감독까지 합세해 한국 영화를 이끄는 동문 파워를 자랑한다. <짝패> <파이란>의 김영철 촬영감독, <웰컴 투 동막골> <거룩한 계보>의 최상호 촬영감독, <다모>의 김경철 촬영감독, <미스터 주부 퀴즈왕> <슈퍼스타 감사용>의 신철 편집기사, <말아톤> <분홍신> <4인용 식탁>의 이성진 사운드 슈퍼바이저 등 전문분야 인력도 다수 배출했다. 1998년 국내 최초로 영화제작석사(MFA) 대학원을 설립하면서 전문 교육기관으로 자리 잡은 이후에는 학생들이 장학금을 받고 해외 유학을 가는 경우, 대학교수가 되는 경우도 속속 등장하는 등 학문 분야에서도 꾸준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입시전형 정시 나군에 속한 용인대학교 영화영상학과는 정원 29명 중 22명을 일반 전형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30%와 수능 70%가 반영되며 실기는 없다. 외국어특기자 1명을 포함한 7명은 2학기 중 수시전형으로 선발한다. 수시전형에는 실기가 70% 반영된다. 상세한 모집 요강은 http://ipsi.yongin.ac.kr을 참고하면 된다.

“정말 많은 작품을 만드니 각오해야 한다”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이상인 교수

-용인대 영화영상학과의 장점은 무엇인가. =전 학년이 워크샵 중심으로 수업한다. 물론 이론 교육도 있지만 창작에 중점을 둔다. 정말 작품을 많이 만들게 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1, 2학년은 비디오 실습 위주로 진행된다. 요즘 필름 제작을 가르치는 학교가 별로 없지만 우리 학교 3학년들은 16mm 필름 제작을 배운다. 4학년 때는 HD로 졸업 작품을 완성한다. 학년별로 다 다른 포맷의 영상 제작을 익히는 것이다. 타이트한 워크숍 중심 교육과정 덕분에 영화제에서 좋은 성적도 많이 거두었다. MFA(영화실기 석사) 출신 교수들과 현직 감독, 시나리오 작가, 사운드 전문가 등이 강의하는 것도 장점이다. 보유한 기자재와 장비는 다른 어느 학교와 비교해도 자신 있다.

-지난해 학과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중 기억에 남는 것은. =실기 위주 프로그램을 통해 매해 학년별 시사회를 연다. 3명 이상의 교수가 개인 작품을 하나하나 리뷰하며, 우수한 작품을 선정해 전체 시사회를 연다. 전체 시사회는 현역 감독이 심사에 참여한다. 작년에는 <과속스캔들>의 강형철 감독과 이안나 프로듀서가 와서 심사를 했고 올해는 <회오리바람>의 장건재 감독이 수고해주었다.

-용인대 영화영상학과 진학을 희망하는 학생들에게 한 마디 한다면. =네이버에서 이미 다 봤을지도 모르지만 (웃음) 프로그램이 창작에 집중되어 있어서 학교생활이 힘들 수도 있다. 그렇지만 힘든 만큼 성과도 크다. 학과가 만들어진 지 10년 갓 넘었는데 대학교수가 된 동문이 벌써 5명이다. 감독과 촬영 감독 등 현장 인력을 가장 많이 배출해낸 학교 중 하나이기도 하다. 그래서 교수들도 학생들도 자부심이 넘친다. 용인대 영화영상학과를 꿈꾼다면 언제든 환영한다. 그렇지만 힘들 수도 있다는 건 알고 오길 바란다. 정말 실전에 뜻이 있는 학생이어야 하는 이유다.

홈페이지 www.yonginfilm.co.kr

전화번호 031-8020-2719

교수진 김창유, 이상인, 허욱, 허인영, 이장욱, 홍예영, 김영란, 박남원, 장건재

커리큘럼 영화영상개론, 영화기술개론, 영화스타일연구, 영화주제개발연구, 고전영화사, 현대영화사, 영화이론비평세미나, 인디펜던트영화, 시나리오작법, 영화연출, 촬영/조명, 영화편집, 디지털영화실습, HD영화제작, 영화제작 워크숍, 다큐멘터리 제작실습, 프로덕션디자인, 영화사운드제작, 영화제작독립과제, 영화제작실기특강, 졸업영화제작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