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네21> 780호가 가판대에 나가는 날은 수험생들이 이미 수능시험을 본 뒤다. “수험생 여러분, 수능 치르느라 고생 많이 하셨어요”라는 한마디로 그간의 고생에 대한 위로가 되면 좋겠지만 수험생들은 12월17일부터 약 한달간의 고난한 정시 일정을 치러야 한다.
<씨네21>은 지난해부터 영화영상 관련학과를 찾아가 소개하는 ‘대학탐방’ 기획을 시작했다. 다른 전공이나 학과에 비해 영화영상관련학과는 일반 수험생들에게는 여전히 미지의 영역이다. 학교별 커리큘럼의 특징, 학과 분위기, 실기시험 방법 등 수험생들에게 필요한 정보를 소개해온 것도 그래서다. 올해 역시 예외는 아니다. <씨네21>은 건국대, 경희대, 단국대, 대진대, 성신여대, 세종대 등 총 6개 학교의 영화영상학과를 찾았다(그리고 KAI, 서울예술종합학교, 동국대 전산원, 인덕대학교도 소개할 예정이다). 올해 신설된 성신여대 융합문화예술대학부터 20여년 전통을 자랑하는 단국대 공연영화학부까지, 수험생들은 개성이 각기 다른 영화영상학과들 중 자신에게 적합한 학교를 찾으면 된다. “수험생 여러분, 조금만 더 힘을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