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15회다. 부산국제영화제가 15번째 생일을 맞는다. 아시아 최고의 영화제로 역할해온 부산영화제는 기념할 만한 새로운 프로그램과 행사로 관객을 유혹한다. <씨네21>은 40편의 부산영화제 추천작을 엄선했다. 또한 부산영화에서 발견할 새로운 한국영화의 경향을 프로그래머를 통해 짚어보고, 부산을 찾는 스페인 거장 카를로스 사우라 감독의 내한에 앞서, 프랑코 정권 시대 스페인영화의 흐름을 홍성남 영화평론가의 해설로 살펴본다. 영화에 대한 가이드가 전부가 아니다.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올리버 스톤 감독을 비롯해 윌렘 데포, 줄리엣 비노쉬, 아오이 유우 등 부산을 찾는 스타들을 소개하는 ‘부산을 찾는 게스트들’과 부산에 간다면 꼭 해보아야 할 ‘부산 머스트10’도 함께 수록한다. 올해 부산국제영화제는 10월7일 개막하여 15일까지 열린다. 67개국 308편의 영화와 만나는 기회, 잔치는 시작됐다.
映都 부산 그곳에 영화가 있네
2010-10-08
제15회 부산국제영화제 올가이드… 추천작 40편부터 부산에서 즐겨야 할 10가지 일들까지 한눈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