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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ust10] 김복남, 개봉박두! 外
씨네21 취재팀 2010-08-30

1. 김복남, 개봉박두! 칸국제영화제 비평가 주간, 부천영화제 경쟁부문, 시네마디지털서울 수상, 입소문과 평단의 열정적인 지지. 이런 소식을 들으며 다들 되물었을 거다. 그래서 언제 개봉한다는 거야? <김복남 살인 사건의 전말>이 드디어 9월2일 개봉한다. 이건 분명히 올해의 데뷔작이다(자세한 이야기는 66p 기획기사 참조)

2. 장마철의 태양 한 줄기 계속되는 장마로 젖은 침대는 제습기로 말리면 된다. 근데 비에 젖은 마음은 누가 말려주냐고? 우리에겐 태양이 있다. ‘빅뱅’의 심장 태양이 9월25일과 26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남은 티켓을 향해 달려라.

3. 걸작 SF소설 <화성 연대기> 재출간 레이 브래드버리의 대표작 <화성 연대기>가 드디어 새롭게 번역 출간됐다. 90년대 일본어 중역판으로 읽었던 팬이라면 때늦은 출간에 눈물을 흘리고 싶을 거다. 특유의 서정적인 풍자로 가득한 이 뉴웨이브 SF 걸작은 당신이 접할 수 있는 올해 최고의 ‘문학’일 것이다.

4. 안경덕후들은 모두 모여라 동서양 안경의 역사를 한자리에 모아놓은 한빛안경박물관(www.eyeglasses.or.kr)이 8월27일 개관했다. 19세기에 사용했던 시력측정기부터 안경이 들어간 18세기 정물화 등 안경에 관한 모든 게 여기에 있다. 위치는 강동구 길동이며 입장료는 5천원이다.

5. 은반 위의 진실공방 김연아 VS 오서 코치, 진실공방이 한창이다. 결별 분석이 차고 넘친다. 김연아가 정리했다. “알려드리고 싶지도 않고, 알려드릴 필요도 없습니다. 어디까지나 우리만의 문제니까요.” 아이스링크만큼 차가운 게 프로의 세계다. 사제간의 정리, 아름다운 재결합 따위 같은 물정 모르는 소리는 이제 그만!

6. 뮤지컬 배우 유노윤호 보러 고고싱~ 예매시작 2분 만에 매진. 유노윤호의 티켓파워는 입증됐다. 이젠 실제 무대 위에서의 실력검증이 남았다. 뮤지컬 <>은 9월8일~10월24일,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에서 공연한다.

7. 장 폴 벨몽도가 되고 싶다면 이 옷을! 제일모직의 새로운 남성 멀티숍 ‘블리커’가 8월26일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에 오픈했다. 주요 무기는 고다르의 영화로부터 이름을 딴 뉴욕 브랜드 ‘밴드 오브 아웃사이더’다. 사진을 보라. 이건 뉴욕 거리에서 <르몽드>를 파는 장 폴 벨몽도가 되고픈 남자들의 옷이다.

8.공연계의 ’지산’을 아시나요? 록 뮤지션만 한자리에 모이는 게 아니다. ‘2010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은 연극, 발레, 클래식 등 세계 국공립예술단체의 공연 34편을 한자리에 모은 공연계의 ‘지산’이다. 로버트 윌슨의 <크라프의 마지막 테이프>는 놓치지 말 것. 9월1일부터 10월30일까지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9. 서정주, 김동리가 묵던 그 여관 오스카 와일드가 머문 파리의 ‘보르테르 호텔’이 서울에도 있다. 1930년대 문을 연 통의동 ‘보안여관’은 서정주, 김동리, 오장환, 김달진 등 문인의 숙소였다. 철거 위기에 놓인 통의여관의 현재 용도는 갤러리다. 주소는 종로구 통의동 2-1번지다.

10. 내 스마트폰은 소중하니까요 스마트폰 분실은 신종공포다. 한번 잃어버리는 데 발생하는 손실이 메가톤급이다. 한달 2500∼3천원, 커피 한잔 가격의 보험료로 분실대책이 가능해졌다. 단, 해외분실은 예외 등 예외 규정이 수두룩하다. 스마트폰 보험이 아직 스마트폰만큼 똑똑하진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