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록버스터 미드가 온다 태평양 건너 동네와 어둠의 경로계에서 명성이 자자하던 SF 미드 <플래시 포워드>가 마침내 케이블을 찾아왔다. <플래시 포워드>는 케이블 영화채널 OCN에서 지난 7월13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1시에 방영을 시작했다. 제2의 <로스트>가 여기에 있다. 재미동포계의 귀요미 존 조도 여기에 있다.
2. 당신 옆을 스쳐간 그 소녀의 이름은 2010년 제15회 한겨레문학상 당선작. 스스로 동심을 거부한 소녀의 눈을 통해 현대사회의 풍경을 묘사한 수작이다. 박범신, 공지영, 황현산 등 심사위원의 만장일치로 당선된 작품으로, ‘귀하고 탁월한 감수성과, 말을 다루는 재주가 빼어나다’는 심사평을 받았다.
3. 리바이스의 ‘파이어니어 세션’ 리바이스가 뮤지션에게 물었다. ‘당신에게 영감을 준 곡은?’ 제이슨 므라즈도, 스웰 시즌도, 더티 프로젝터스도, 나스도 꼽았다. 그리고 각자 그 곡을 리메이크했다. 패션 피트가 부르는 스매싱 펌킨스와 쉬앤힘이 부르는 리키 넬슨의 곡은 어떨까. www.levispioneersessions.com에 가면 모두 들을 수 있다. 청바지만 잘 만드는 게 아니었다.
4. 열대야에 지지 말자 덥다. 덥다. 덥다. 덥다. 덥다. 지금 이곳이 북극이라는 자기 최면도 시도해봤고, 캐럴송도 하루 종일 들어봤는데 아무 소용이 없다. 이럴 때는 흰 쌀밥보다는 국수나 잡곡을, 그리고 비타민이 많은 채소와 과일 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편이 좋다고. 체력보강을 위한 여름철 보양식을 너무 많이 먹는 것은 되레 건강을 해칠 수 있다.
5. 김동률 들으러 가자~ 8월21일, 22일 기회는 딱 두번이다.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베란다프로젝트의 노래를 들을 수 있다. 아직 그럴싸한 휴가지를 못 찾았다면, 베란다로 나가자. 예매 벌써 시작했다.
6. 어플 ‘먹지마세요’ 소개할지 말지 한참 고민했다. 차라리 안 보는 게 ‘정신위생학상’으론 나을지도 모르겠다. ‘먹지마세요’는 식약청이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청결상태가 애매한 비위생업체를 망라한 어플이다. 마음 단단히 먹어라. 당신의 단골집도 안전하지 않다.
7. 국내선도 집에서 수속하자! 대한항공이 국내선 인터넷 웹 체크인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젠 공항에서 줄을 서서 탑승권을 발급받을 필요가 없다. 대한항공 홈페이지(www.koreanair.com)에 접속한 뒤 항공편을 선택하고 좌석을 지정하기만 하면 된다. 휴가 가는 길은 점점 쉬워진다. 어려워지는 건 미친 듯이 치솟는 항공권 가격일 뿐.
8. 서태지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서태지밴드 전국투어 ‘더 뫼비우스’ 라이브음반이 발매되었다. 2집 음반에 수록된 버전과 사뭇 다른 록사운드의 <하여가>, 콘서트에서 들을 때면 늘 몇배는 더 애틋한 <너와 함께한 시간 속에서> 등이 수록되었다.
9. 중랑숲으로 오세요 캠핑 붐이다. 망우리고개에 오토캠핑장이 조성되었다. 서울시는 7월22일부터 중랑구 망우동 야산에 오토캠핑장과 생태학습존 등을 갖춘 중랑캠핑숲을 임시 개장했다. 바비큐그릴, 야외탁자, 전원공급시설, 스파와 샤워실, 어린이 물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오토캠핑장은 8월2일부터 각각 이용 가능하다. 예약은 중랑캠핑숲 홈페이지(parks.seoul.go.kr)에서.
10. 부산영화제 트위터 트친소합니다. 10월7일부터 15일, 올해 15번째로 열리는 친구 부산영화제@piff_org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