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실한 이미지’의 배우 엄태웅이 올해 일본에서 변함없는 인기 전선을 구축하고 있다.
지난 3월16일 팬들을 만나기 위해 일본에 간 엄태웅은 16~17일 이틀 동안 공영 방송 NHK를 비롯하여 후지 TV, 산케이 신문 등 30여 군데 매체와 인터뷰를 진행해 한류 스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엄태웅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지난 19일부터 일본 후쿠오카, 오사카, 센다이, 도쿄, 삿포로 등 5개 도시에서 일본 팬들과 함께 ‘온천 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에서 엄태웅이 이처럼 인기를 얻고 있는 데는 국내에서도 확고한 마니아층을 형성하면서 인기를 모은 KBS2 드라마 <부활>과 <마왕>, 그리고 2009년 최고 인기작 MBC <선덕여왕> 등에 힘입은 바 크다.
특히 <선덕여왕>에서 엄태웅은 ‘김유신’ 장군 역할을 맡아 지도자로서 반드시 갖춰야 할 포용력 있는 리더십과 우직하고 성실한 면모로 많은 팬에게 어필하고 있다.
4월 1일 ‘온천 투어’를 마치고 귀국하는 엄태웅은, 새 영화 <시라노 에이젼시>(김현석 감독 명필름 제작) 촬영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