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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한국과 유럽이 함께 빚어낸 M 나비
심은하 2010-03-11

수지오페라단 정기오페라 <나비부인> 3월25~28일/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02-581-5404

푸치니가 연극으로 보고 버림받고 자살하는 일본여인에 감동을 느껴 작곡한 오페라 <나비부인>이 수지오페라단의 첫 작품으로 막을 올린다.

전 2막3장 이탈리아어로 올려지는 이번 공연은 연출부터 지휘, 무대와 조명, 그리고 의상까지 유럽 오페라의 거장들이 함께한다. 연출은 이탈리아 정부가 공인한 제작 연출자 안토니오 데 루치아가, 지휘는 현재 피렌체 국립극장을 비롯한 세계 주요 국립극장의 객원 지휘자로 활동하고 있는 주세페 메가가 맡는다.

캐스팅 또한 화려하다. 감미로우면서도 파워풀한 음색을 지닌 소프라노 김영미가 나비부인으로 열연하며, 이 밖에도 유럽의 정상급 소프라노 파올라 로마노(나비부인), 아름다운 미성이 매력인 테너 마리오 말라니니(핑커톤), 우리나라 대표 테너 신동원(핑커톤)이 출연한다.

<어떤 개인 날>(Un bel di’vedremo), <허밍 코러스>(Huming chorus) 등의 푸치니의 음악 속에서 이탈리아 정통 연출가가 빚어내는 숭고한 사랑의 메시지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