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커플 장동건과 고소영이 드디어 결혼 날짜를 확정짓고 본격적인 결혼준비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년여의 비밀 연애 끝에 지난해 공식적으로 연인임을 알린 장동건과 고소영은 그 동안 숱한 결혼설에 휩싸여왔는데 최근 양가 상견례 자리에서 5월 2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의 본격적인 결혼준비가 시작되면서 결혼식 주례와 사회자 후보를 추측하고, 고소영이 결혼식에서 입을 웨딩드레스와 예물의 가격을 예상하는 등 결혼식 비용에 대해 관심이 쏟아지는 가운데 장동건에 최근 마련한 흑석동의 빌라 내부구조도까지 공개되어 두 사람의 결혼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반영하고 있다.
1999년 영화 <연풍연가>의 주연으로 출연하며 처음 만난 장동건과 고소영은 그 동안 오랜시간 친구로 지내오다 2년전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열애설이 처음 알려졌을 때 장동건은 팬카페에 직접 글을 남겨 열애사실을 인정했고, 결혼과 관련한 입장도 내일 3월 6일에 있을 팬미팅에서 가장 먼저 밝히겠다고 말해왔다. 결혼소식이 먼저 기사화되어 팬들과의 약속은 지키지 못하게 되었지만, 내일 있을 팬미팅에서 결혼과 관련한 장동건의 입장을 처음으로 직접 들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