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어 윌 비 블러드>(2007)의 폴 토머스 앤더슨이 필립 세이무어 호프먼과 함께 신작 <마스터>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1950년대 한 신흥 종교단체에 관한 영화로 그의 이전 영화들에서 조연으로 활약해온 호프먼이 주인공 교주로 나오며, 그를 따르는 20대 청년 ‘프레디’가 그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는 내용의 영화다.
<닌자 어쌔신>에서 비와 호흡을 맞췄던 나오미 해리스가 <천일의 스캔들>(2008)을 만든 저스틴 채드윅의 신작 <퍼스트 그래더>(The First Grader)에 합류한다. 자유를 위해 투쟁했던 케냐인 마루그의 실화에 바탕을 둔 이야기로, 해리스가 연기하는 제인 오빈추는 마루그의 투쟁을 지지하는 선생 역할이다.
에밀리 왓슨은 짐 로치 감독의 데뷔작 <오렌지와 선샤인>에 휴고 위빙, 데이비드 웬햄과 함께 출연한다. 짐 로치는 <축구선수들의 아내> <워털루 로드> 등의 인기 TV시리즈를 연출하며 주목받았던 인물. 자식을 영국에서 호주로 강제 이주시켜야 했던 노팅엄 출신의 사회사업가 마거릿 험프리의 실화에 바탕을 둔 작품으로 내년 개봉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