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수와 황신혜가 오랜만에 라이벌로 등장하며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그들이 조우하는 드라마는 9월에 방송될 KBS 월화 미니시리즈 <웬수와 함께 춤을>(가제). 발레리나를 꿈꿨지만 평범한 주부로 사는 주인공 ‘차도경’과 현모양처가 꿈이었지만 친구인 차도경에게 첫사랑을 빼앗기고 유학을 갔다와 최고의 발레리나가 된 ‘장공심’이 연하남 ‘현우’를 사이에 두고 쟁탈전을 벌이는 내용이다. 극 중에서 오연수는 아줌마 차도경 역을, 황신혜는 골드미스 장공심 역을 맡아 <아내의 유혹>을 통해 아줌마 팬들의 인기를 모았던 현우 역의 이재황과 함께 삼각 관계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오연수는 2008년 MBC 드라마 <달콤한 인생>으로 드라마의 작품성과 연기력까지 인정받으며 성공적으로 컴백해 차기작에 기대를 모으던 차에 결정한 작품으로 팬들은 오연수의 선택에 벌써부터 큰 기대를 하고 있다고. 황신혜 또한 그간 쇼핑몰 CEO, 책 집필, 토크쇼 진행 등 연기 외적인 활동을 활발히 하다가 5년 만에 배우로 복귀하는 작품이라 귀추가 주목된다.
드라마 <웬수와 함께 춤을>은 오연수의 남편 ‘봉희’ 역의 캐스팅이 완료되면 곧바로 촬영에 들어가 9월 14일 <전설의 고향>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