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 감독이 다시 사단을 꾸렸다. 통영에서 펼쳐지는 두 남자의 여행기를 그릴 신작 <하하하>에 김상경, 유준상, 문소리, 예지원, 김강우, 김민선, 김영호 등을 캐스팅한 것. 김상경은 캐나다 이민을 결심한 영화감독 조문경을 연기하며, 유준상은 그의 친구인 영화평론가 방중식을 맡는다. 이 밖에도 윤여정과 기주봉 등 중견 연기자가 가세할 예정이다. 오랜 친구인 두 남자가 술을 마시며 각자 따로 다녀온 통영에 대해서 이야기한다는 게 주된 줄거리다.
에이미 애덤스가 마크 월버그, 크리스천 베일의 <더 파이터>에 캐스팅됐다. 아일랜드의 권투선수 미키워드와 그를 챔피언이 되도록 도운 전직선수 디키 에클런드의 이야기인 영화다. 에이미 애덤스는 마크월버그가 맡은 미키의 연인인 샬린을 연기한다. 극중에서 샬린은 터프한 바텐더이자, 높이뛰기 선수다.
송윤아가 또 다시 웨딩드레스를 입는다. 최근 설경구와의 결혼으로 화제를 모은 송윤아는 영화 <웨딩드레스>에서 시한부 인생을 선고받은 싱글맘을 연기할 예정이다. 웨딩숍을 운영하는 엄마가 9살난 딸이 혼자 살아가도록 준비하는 과정을 담을 계획. <호로비츠를 위하여>의 권형진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