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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한일합작 ‘텔레시네마’ <낙원> 캐스팅
김은주 2009-03-12

지진희가 한일합작프로젝트 ‘텔레시네마’ <낙원>의 남자 주인공으로 캐스팅, 김하늘과 호흡을 맞춘다.

<낙원>은 드라마 <천국의 계단>,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 등을 연출한 이장수 PD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일본 드라마 <밤비노> 등을 집필한 일본 작가 오카다 요시카즈가 손을 잡은 작품. 지진희는 극중 섬에서 일하는 초등학교 교사 일호 역을 맡아, 어느 날 섬에 들어온 미경(김하늘 분)을 믿고 도와주다 사랑을 하게 되는 인물을 남자다우면서도 따뜻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장수 PD는 “따뜻한 이미지와 모습 자체에서 풍겨져 나오는 신뢰감 있는 외모가 캐스팅의 결정적인 이유였다”며 “지진희씨는 많은 배우들 가운데서도 자신만이 풍길 수 있는 특출한 매력을 지닌 배우이다.”고 전했다.

한국의 유명 감독들과 일본의 대표 작가들이 만들어내는 한일합작프로젝트 ‘텔레시네마’는 옴니버스 형식의 드라마 9편(각 60분물 2부작)과 120분 분량의 영화 1편으로 동시 제작되며, 2009년 하반기 SBS와 일본 아사히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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