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물 불법복제, 1년 새 2배 늘어
영상물 불법복제가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월26일, 광화문 미디액트에서 열린 ‘영화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속 포럼-DVD 및 다운로드 시장 유통구조 선진화’ 포럼에서는 영화 불법복제물이 지난해보다 103%가 증가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지난 4월14일부터 7월21일까지 총 100일간 서울 지역 역세권을 중심으로 ‘서울 클린 100일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 나온 수치다. 프로젝트를 진행한 불법복제 방지를 위한 영화인협의회쪽은 “2007년 한국영화는 불법복제로 인해 약 3390억원에 이르는 저작권 침해를 받았다”며 “영화계 스스로 저작권 보호를 위한 홍보와 불법 영상물 단속 활동을 벌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바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 확정
전주국제영화제의 디지털 단편제작 프로젝트인 <디지털 삼인삼색 2008: 귀향>이 제5회 두바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마하마트 살레 하룬 감독의 <유산>과 이드리사 우에드라오고 감독의 <생일>은 메헤르 아시아아프리카 단편경쟁부문에, 나세르 케미르 감독의 <나의 어머니>는 메헤르 아랍 단편경쟁부문에 진출했다. <디지털 삼인삼색 2008: 귀향>은 이미 멜버른국제영화제와 로카르노국제영화제를 통해 소개된 바 있다. 2009년 디지털 삼인삼색 프로젝트에는 한국 대표로 홍상수 감독이 참가할 예정이다.
광주국제영화제 12월4일 개막
제8회 광주국제영화제가 12월4일부터 8일까지 열린다. ‘열정의 재발견’이란 슬로건으로 열릴 이번 행사는 개막작인 하야시 가이조 감독의 <코드>를 시작으로 30여편의 영화를 소개할 예정이며 월드시네마 베스트와 영시네마, 고 이청준 작가 추모전, 카트린 드뇌브 회고전, 2008 한국독립영화 특선 등 5개 섹션이 마련된다. 한편 광주국제영화제 조직위원회는 지난 11월24일, 신임 집행위원장에 <편지>와 <블루>를 연출한 이정국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