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포터> <트랜스포터 엑스트림>을 잇는 <트랜스포터3>가 스틸을 공개했다. 변발을 연상시키는 헤어스타일의 백인 쿵후 고수 제이슨 스타뎀이 전편들에 이어 ‘트랜스포터’ 프랭크를 연기한다. 트랜스포터는 범죄집단 사이에 약속된 물건을 운반해주는 사람을 일컫는 말. 프랭크가 이번에 옮겨야 하는 물건은 수상한 가방과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자다. 프랭크는 임무를 전달받고 곧 정신을 잃는데, 그가 잠든 사이 오른쪽 손목에 팔찌가 채워진다. 지정된 공간을 이탈하면 저절로 폭발하는 장치다. 스타뎀이 출연한 <아드레날린 24>와 유사한 설정이다. 그러나 속단하지는 말 것. 원규, 루이 레테리에의 뒤를 이어 3편의 바통을 이어 받은 감독은 <히트맨>의 세컨드유닛디렉터였던 올리비에 메가통이다. 이름마저 엄청난 그가 데뷔작에서 보여줄 메가톤급 액션을 기대해보자. 프랑스산 액션영화 크레딧에서 빠지면 섭섭한 뤽 베송이 각본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