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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스팅] 사라 제시카 파커, 휴 그랜트 外
씨네21 취재팀 2008-11-10

사라 제시카 파커, 휴 그랜트 로맨틱코미디의 두 제왕이 뭉쳤다. 사라 제시카 파커와 휴 그랜트가 <그 남자 작곡 그 여자 작사>의 감독 마크 로렌스의 신작에 동반 출연을 확정지었다. 로렌스의 신작은 제목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이며,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뉴욕의 한 커플이 살인현장을 목격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틱코미디라고. 두 사람이 한 작품에 출연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진희 배우 지진희가 이번에는 검사에 도전한다. CJ엔터테인먼트의 자체 제작 영화인 <패럴렐 라이프>(가제)에 캐스팅된 그는 이 영화에서 어느 살인사건을 맡게 된 검사를 연기한다. 일정주기로 전 세대의 일들이 후대에 반복된다는 가설에 착안한 이 영화에서 지진희는 사건의 양상이 과거에 벌어진 일들과 반복된다는 사실을 눈치챈다. 지진희 외에도 이종혁, 윤세아 등이 캐스팅됐다.

미키 루크 미키 루크가 프랑스 심리스릴러 <13 자메티>의 리메이크작인 <13>에 제이슨 스타뎀, 샘 라일리 등과 함께 출연한다. <13>은 13명 중 1명만 살아남을 때까지 ‘러시안룰렛’ 게임을 벌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루크는 시합에 참가하는 멕시칸 죄수로 출연한다. 특이한 점은 원작의 감독인 겔라 바브루아니가 리메이크작의 연출도 맡는다는 것. <13 자메티>는 2005년 베니스영화제에서 신인감독상, 2006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받은 화제작이다.

성룡 성룡이 액션사극 <주니어 솔저스>에 출연한다. 성룡이 감독·주연·각본을 맡은 이 영화는 진시황 시대의 이야기로, 세명의 군인과 말에 관한 영화다. <언더도그 나이트>의 왕정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주니어 솔저스>는 내년 초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